2016년 1분기 감상평을 적으려하다보니 일단 4분기부터 마무리 짓고 와야할 것 같더군요.
블로그 조회수를 살펴보면, 블로그 먹여 살려주는게 이 포스팅이라서;;;

이번 분기는 하고 있던 업무가 워낙 바빠서, 
애니도 많이(?) 못보고 4분기 감상평도 못 적고...

시간이 워낙 부족해서 출퇴근에 비타하고 다녔는데, 비타 할 시간을 줄여서 애니를 봐야할 정도로
근데 또 다행히도 4분기는 특정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작품들이 흉작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2쿨 작품인 ‘헤비 오브젝트’ 및 분할 2쿨인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는 다음 기회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작품부터, 순서대로 품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만, 이번 분기에 감상평을 안 적은고로 중간에 하차한 작품은 앞서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EX. 도중 하차한 작품들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
오와리모노가타리


앞서 말했듯이 이번 분기는 워낙 시간이 없어서 좀 아닌거같다 싶은 작품은 가차없이 하차했습니다.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나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는 1, 2화를 보니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평범한 양산형 애니메이션에다 1쿨작품이니 보나마나 도중에 똥싸다가 만 것 같은 부분에서 끊어버릴 것이 눈에 보이고, 스토리 자체도 워낙 뻔해서 어떤 스토리 진행이 이어질 것인가 눈에 선해서 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진짜 큰 일이 없는 이상 그 나물에 그 밥이더군요...
나중에 분기 끝나고 마지막 화를 따로 챙겨봤는데 역시 생각한대로 였습니다.
무엇보다 어짜피 판매량도 별로라서 2기 따위 안 나올거 뻔히 알고 있는데... 마치 2기를 낼 것처럼 열린 결말로 끝내는, 똥싸고 제대로 닦지 못해서 남는 그 불쾌한 감각이...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는 이번에 마벨러스AQL에서 ‘발키리 드라이브 비쿠니’라는 신작 게임을 출시하면서 이를 광고하는 차원에서 방영한 작품입니다.
이 회사에서 이전에 만들었던 슴란섬란 카구라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가슴에 가슴을 위한 가슴에 위한 + 백합 테이스트를 가득 담은 작품입니다.
뽕빨물인거죠. 수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사실 바쁘지 않았다면 아마 봤을 것 같은데, 일단 제 취향은 빈유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고, 오늘도 집에서 슴란카구라 EV를 열심히 했다는 것은 엄청난 모순


‘오와리모노가타리’의 경우... 사실 ‘바케모노가타리’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3번이나 다시 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딱 ‘바케모노가타리’에서 끝을 맺었으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아니, ‘니세모노가타리’도 ‘바케모노가타리만큼’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니시오 이신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소설 자체도 뒤로 가면 갈수록 미묘해지고
애니메이션의 경우 ‘모노가타리 세컨드시즌’에서 그 방대한 분량을 2쿨 만에 소화하려고 하니 스토리 진행이 많이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좋아하던 시리즈라서 세컨드 시즌은 끝까지 어떻게든 보긴 봤습니다만...
‘오와리모노가타리’는 영... 재미가 없더군요. 사람에 따라 이 작품을 재밌게 볼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망령같은 존재로 느껴집니다.


1. 코멧 루시퍼


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기술력도 부족한데, 도대체 왜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던 장면... 문제는 이 작품이 전체적으로 이런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야마노스스메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8-Bit의 첫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요즘 오리지널 작품이 워낙 많이 죽어버린 탓에, 오리지널 작품들에는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로 기본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만

한 마디로 함축해서 이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랙탈'이 이거보다 더 재밌었다.

프랙탈이 쿠소애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알지만, 개인적으로 프랙탈 자체가 그렇게 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놈의 야마칸이 그냥 별 것도 아닌 작품에 자꾸 입을 털어대니 그렇게 된 것이지만

아무튼 이 작품은 작화, 동화 수준도 프랙탈에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스토리 구성도 프랙탈보다 못하고, 개연성마저 이상하며, 주인공이 왜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데,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의 행동 또한 이해가 안 되고, 조연뿐만 아니라 악역의 행동은 말할 것도 없으며, 엔딩은 말도 안 되게 뜬금포로 진행되는... 완급 조절마저 프랙탈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이야기도 재미없고, 보는 맛도 없다니...

진짜 4분기 때 워낙 바쁘게 지냈는데, 이 애니를 보면서 낭비한 저 자신의 5시간 가량의 시간에게 사죄드립니다.

여러분은 꼭 지뢰는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2. 해커돌


이런 정신 나간 애니를 봤나.

‘핫카도루(ハッカドール)’라는 일본 어플리케이션을 광고하기 위한 초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서브 컬쳐에 관련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맞춤으로 제공해주는 그런 어플리케이션이더군요.

애니메이션 또한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해커돌이라는 마스코트들이 나와서 주로 서브 컬쳐 계의 여러 문제들을 도와준다고 쓰고 엉망진창으로 만든다고 읽는 그런 행위를 저지릅니다.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스토리도 아니고 캐릭터 모에도 아니라(이건 맞는거같은데)
과연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패러디가 등장했는가!


작붕이 아닙니다. 의도된 연출입니다.

진짜 1화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화까지 끝없이 서브 컬쳐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예를 들어 2화 같은 경우 ‘양배추 검정’이라고... 이 바닥에서 작화(?) 수준의 구분점으로 유명한 양배추를 소재로 해서 일부러 작붕을 일으키는가하면
7화는 SHIROBAKO를 패러디해서 KUROBAKO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다소 미화된 SHIROBAKO와 다르게 애니메이션 업계의 진정한 모습을 필터링 없이 보여주는 등...

여러분이 아는 만큼 눈에 보이는 이 패러디들을 찾아보는 맛입니다.

물론 작품성 자체가 뛰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드릴 수는 없겠네요.


3. 주문은 토끼입니까??


주문로리로 유명한 그 작품의 2기입니다.
아마 이 작품을 1기 안 보고 보는 사람은 없겠죠?
치유계 일상물이죠.

1기와 2기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기에는 치노가 아직 코코아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둘의 사이가 조금 가까워지는 묘사를 주로 다루고 있었다면
2기에서 치노는 이미 코코아에게 공략(?)되어 완벽한 츤데레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에서 저는 2기보다는 1기가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기는 도대체 치노가 코코아한테 언제 함락될까 이런 맛에 보는 느낌이었다면,
2기는 이미 품절녀(???)가 되어버린 치노가 언제 츤츤거리고 언제 데레데레거릴지를 살피는게 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이죠.


응...너 얼굴이 이상하게 그려져있거든... 남 걱정할 때가 아닌거같아.

그리고 작화쪽도 좀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었지만 눈이 너무 심하더군요.
마치 김성모화백이 공장식 만화를 양산할 때 얼굴 눈 코 귀 입을 그리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사람 얼굴이 이상하게 보였던 것처럼
여기도 눈만 그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건지, 왜 이렇게 눈이 어색한 부분이 많은건지... ...

뭔가 구구절절 적었는데, 아무튼 치유계의 원래 목적에 걸맞는 작품입니다.
특히 로X콘이신 분들한테는 이만큼 좋은 작품이 또 없겠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치유계는 역시 논논비요리가 아닐까 싶네요. 


4. 유루유리 산☆하이!


유루유리가 3년만에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심지어 OVA와 마찬가지로 동화공방이 아니라 TYO애니메이션에서 제작했습니다.
요즘 들어서 이런 식으로 돌아왔던 작품은 미나미가 정도였던 것 같군요.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곘지요?
동화공방은 뭘하는가!!!!

이쪽도 일상계 작품인데 치유계쪽보다는 개그계열에 더 가깝죠.
사실 치유계와 개그계라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만(작품마다 비중이 다를 뿐이지 이런 요소는 전부 섞여있으니까요)

유루유리라는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 키워드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백합+백합+백합+백합+개그(그리고 공기)
정도일까요.
다만 백합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연애 감정이 아니라 그냥 친구에 대한 감정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할 수준의 묘사입니다.
이 작품이 시발점은 아니고 이 작품이 원인이라고 생각 안하지만,
이 작품이 나올 때 즈음부터 시작해서 많은 애니에서 백합에 대한 표현이나 묘사가 많이 등장하는 듯 합니다.


누가 안보인다고요...?

3기를 1, 2기와 비교해서 이야기해보면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 아카리를 대놓고 공기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동화공방 시절 시작할 때에는
"앗카링~!"
"하이~ 유루유리 하지마루요오~"
라고 강제적으로 아카리 공기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연출상으로 억지(?)로 공기화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치고는 본인 에피소드도 부족하고 비중도 많이 적어서 사실상 
공기라는 점이 변하지는 않았지만서도요.
(뭔가 이상한거같다고요? 이게 정상입니다)


마지막마저 쿄코가 장식하며, 는 진짜 페이크 주인공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장인물 비중이 좀 지나치게 쿄코이 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등장인물 관계도를 그려보면 쿄코가 워낙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접점이 많아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이야기가 쿄코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 같다는 점은 좀 아쉽네요,
또 다른 점을 들자면 몇몇 에피소드의 템포 완급 조절이 실패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일까요?

조금의 불만은 있지만서도, 충분히 이름값과 기존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사쿠라코 씨의 발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제목에 시체가 들어간다는 점도 느껴지듯이 주로 '살인' 사건에 연루됩니다만,
실제로는 살인 사건 자체와 연루되기 보다는 살인 미수나 또는 살인이라고 착각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겠군요.

처음에 이 작품을 접하자마자 든 생각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XXX홀릭이 떠오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쿠라코를 유코에, 쇼타로를 와카누키에, 유리코를 히마와리에 대입하면 유사한 점이 꽤나 많이 보이죠.
그래도 홀릭과는 다르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파멸로 빠지기보다는 구원받는다는 점은 확실히 다르군요.


기술력만 놓고보면 잘 만들어진 뱅크씬인데... 내용하고 별 관계가 없어서 그런지 5화부터는 나오지 않는...

1쿨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완급 조절도 잘 되었고 각 등장인물 또한 잘 살렸다고 봅니다.
내용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이제서야 등장하는 흑막인데... 이게 마지막화라는게...

그러나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의 모든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이게 꽤나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가장 흥미로운 지점에서 애니가 끝난다는 점이요!!!!!!
진짜 이제 진정한 악역이 등장하면서, 해당 악역과 어떻게 대치할 것인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큰 틀에서 따지면 이제서야 발단부분이 끝났을 뿐인데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하면서 끝나는 그런 느낌이라는거죠.
정말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거같습니다.
원작 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근데 판매량을 예상해보면... 2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6. 원펀맨


왠지 모르게 (자칭)일반인들에게 엄청하네 유행을 타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략 4년정도 전에 동아리 후배가 소개해줘서 알게되었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굉장히 매니악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작품이 노오오오오오오력(과 금수저로 태어나는 것)을 강요하는 것에 비해, 원펀맨은 이미 주인공이 만렙으로 시작하는지라...
그런데 2년 정도 지나니 같은 과 친구가 이야기 할 정도로, 거의 원나블 급의 메이져 작품이 되어있더군요.

이 작품이 애니화된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다만, 주인공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액션씬이 너무 밋밋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었죠.


애니화의 최대 수혜자 2인

결과는 보다시피 대성공이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지요. 내용뿐만 아니라 액션씬 또한 원작을 초월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본격적입니다.
또한 원작 및 리메이크에서마저도 묘사가 부족했던 주역 이외의 히어로들에 대한 분량 또한 대폭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무면허라이더와 전율의 타츠마키겠지요.
작화 감독이 쿠보타 치카시인데, 톱2나 그렌라간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지, 초반 에피소드를 보면 이러한 가이낙스틱한 연출이 자주 나오더군요.
이렇게 시원시원한 액션씬이 고프셨던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바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작품이 벌써 애니화가 되야하는 작품인가...하는 점이군요.
애니화 된 분량이 너무 적어요... 보로스전까지라니...
물론 리메이크 연재 분량이 아직 가로우전이 끝나기는 커녕 가로우전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태이긴합니다만... 
원펀맨이라면 굳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 애니화 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좀 더 길게 보고서 천천히 2쿨로 애니화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원펀맨정도라면 2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기 또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만 도대체 리메이크 가로우전이 언제 끝날지... ...)


7. 모든 것이 F가 된다 THE PERPECT INSIDER


믿고 보는 노이타미나입니다.
작년 1, 2분기때 시원찮은 그녀와 펀치라인으로 이게 노이타미나가 맞는 것인가...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뭐 잠깐은 그럴수도 있죠.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둘째치고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소설이라는듯합니다.
예전에 드라마화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전까지는 도대체 이 작품의 장르가 뭔지 감도 안 잡히는...

사실 처음에는 이 애니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애니인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장르가 무엇인지부터 불분명했거든요. 3화쯤 되서야, 아 이거 추리물이었구나...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2화만 보고 이게 뭐하는 애니인지 몰라서 하차한 사람도 꽤 되더군요.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하차할 당신을 위해 큰 맥락만 설명하자면 밀실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20년쯤 된 옛날 소설이라 요즘 시대와 소설 내용이 어긋날 수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시대적인 부분을 다소 수정하였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소설에서 전재가 묘사가 조금 어색했던 부분 또한 수정해서 약간 더 매끄럽게 되었습니다(만 반대로 이러한 부분이 소설과 다르게 이야기 전개를 덜 매끄럽게 하는 부분도 있다는게 함정)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싶지만서도 사소한 부분마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지라 내용 언급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컴퓨터 관련된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데,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내용들이고 또 작중에서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도 해줍니다.

원래 노이타미나는 11화라서 굉장히 짧게 느껴지거나, 아니면 스토리 진행을 굉장히 빠르게 빼는 편인데
이 작품은 오히려 11화 분량이 좀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묘사를 한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압축시킬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진짜 이번 분기에 본 작품도 적고 적을만한 내용도 별로 없어서 이 글을 완성하는데 거진 일주일이나 걸렸네요.
예전에 비해서 각 애니에 대해서 언급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만... 신경쓰지 말아야지.
사실 4분기는 별 기대 안해서, 이거보다는 당장 1분기 감상평이나 쓰고 싶습니다.




요한 크로체가 그린 24세의 모차르트 초상화


 모차르트는 천재인것으로 유명합니다. 얼마나 천재인지 그의 음악만 들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미신(?)이 생길 정도죠. 뭐 물론 분명히 그는 천재이고 그의 음악은 천재적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런 '천재'라는 이미지때문에, 그러니까 그냥 책상 앞에 앉아서 떠오르는 대로 대로 술술 써내려서 뚝딱 완성시키는 이미지때문에, 그의 열정이 가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천재적인 음악의 내면에 엄청난 열정이 담겨있는데도 말이죠. 오히려 저는 그의 천재적인 재능보다도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그 천재적인 재능을 동경한다고 해도 우리가 그 재능을 배울 순 없지만, 그의 열정은 정말로 우리에게 무언가 시사하는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런 열정을(그리고 동시에 천재성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교향곡 41번입니다.


 교향곡 41번은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완벽하고 대단히 천재적이어서 이 곡만 설명해도 한시간은 넉넉히 떠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나중에 이 곡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포스트도 쓸 생각입니다) 모차르트가 천재임은 이 곡 하나로 입증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야말로 그 어떤 수사를 갖다붙여도 이 곡에는 전혀 과하지 않을 그런 명곡이죠. 아무튼 지금은 여백이 부족하니까 그냥 이 곡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지금 말하려고 하는건 이 곡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작곡되었는가 하는 것이니까요.


 교향곡 41번은 1788년에 작곡되었습니다. 모차르트가 죽기 3년전이고, 그가 작곡한 마지막 교향곡이죠. 익히 알려진 것처럼 그의 말년은 굉장히 불행했습니다. 일단 수입이 굉장히 줄어들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보내며 항상 빚에 찌들어야했습니다. 거기다가 그의 천재적인 작곡들은 당시 사람들에게 전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이라고 일컬어지는 교향곡 39번, 40번, 41번은 심지어 연주를 목적으로 작곡되지도 않았고, 실제로 그가 살아있을 때 연주된 적이 한 번도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있습니다. 교향곡 41번은, 불행한 현실속에서 아무도 자신의 작품을 인정해 주지 않고 들어주지도 않을테지만, 오로지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작곡되었던 것입니다. 그 고통속에서 탄생한 것이 이 찬란한 교향곡인 것을 보면 그가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교향곡 41번뿐만이 아니라 모차르트가가 불행했던 말년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그 천재성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음악이 머리속에서 간단히 튀어나오고 쉽게 세상에 선보여진 것이 아닌것이죠. 그의 음악에는 천재성 뿐만이 아니라 초월적인 열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정말로 그를 존경해야만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저는 약 2년 전에 바로 이 블로그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소개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열심히 쓴다고 썼던것 같은데, 지금와서 다시 읽어보면 솔직히 말해서 전혀 쓸모없는 글입니다. 이런 글이 블로그에 남아있다는게 부끄러워서 지우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왜냐하면 제 과거의 글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진정한 본질을 전혀 적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정도의 글은 그냥 인터넷만 좀 뒤져보면 얼마든지 비슷한 글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자면 인터넷으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소개하는 글 중 (최소한 제가 아는 선에선) 그 어떤 것도 이 곡의 진정한 본질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어쩌면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기에 굳이 적으려 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말로는 표현 못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감히 글로 옴기려는 시도를 하지 못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그 너무나도 당연한 아름다움을 감히 이곳에 적기위해, 다시 한번 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일단 이 곡은 곡 자체가, '소리'자체가 아름답습니다. 이 곡의 형태가 어떻고 기교가 어떻고 구성이 어떻고, 그래서 이 곡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제 예전 글을 포함해서 전세계의 모든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소개하는 글이 공통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해서 굳이 적을 필요가 없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겠죠.


 그렇다면 브람스 피아노 협죽곡 2번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곡을 그렇게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 곡에 담겨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음악에 감정이 담겨있고, 그것이 본질임은 당연한 것입니다.


 흔히 브람스의 음악을 신고전 스타일이라고 표현하며 그 고전적인 형식미을 강조하곤 합니다. 물론 그 말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잊지 말아야할 확실한 사실은 브람스는 감정을 표현한 낭만파 작곡가라는 것이죠. 특히 이 곡은 그가 노년기에 이르며 점차 분명하게 음악으로 표현되는 인생관(?)이 보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덧붙이자면 이 곡과 비슷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 특유의 감정이 잘 나타난 또다른 유명한 작품이 바로 교향곡 3번과 4번입니다. 작곡 시기도 세 곡이 비슷하죠. 


 즉 이 4악장으로 구성되어 연주시간만 50분이 넘어가는 대곡에서 브람스가 표현한 감정, 다른 곡에선 찾을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감정이 바로 이 곡의 본질이자 다른 피아노 협주곡에선 찾을 수 없는 이 곡만의 가치인 것입니다. 그 감정이 특징적으로 강하게 드러난 부분은 바로 4악장입니다. 저는 이 4악장의 존재야말로 이 피아노 협주곡을 불후의 명곡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 4악장은 꽤 많은 이들이 이 피아노 협주곡을 저평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1, 2악장이 중후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것에 비해 곡의 피날레인 4악장이 굉장히 가볍기 때문이죠. 심지어 용두사미라는 표현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4악장은 그 어떠한 형식도 갖추지 않으며 웃음이 나올 정도로 곡의 진행이 변덕스럽죠.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이 곡의 핵심인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특히 낭만파시대의) 피아노 협주곡의 피날레는 폭발적입니다. 모든것을 내뿜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음악가가 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해보세요. 모든 이야기가 폭발로 끝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할 것입니다. 예컨대 유쾌한 노음악가가 자기가 살았던 삶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봅시다. "내가 젊었을 적엔 아주 팔팔해서.."로 시작해서 "..지금은 홀로 늙었지만 자유롭고 즐겁게 살고있지"로 끝나는 이야기를 말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해피엔딩입니다. 그리고 브람스는 노년에 이 곡을 썼고, 평생 미혼이었지만, 그 덕분에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말한 인물이죠. 다시말해서 이 곡은 브람스 자신이 생각한 '해피엔딩'의 감정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굳이 인생이라는 거대한 무언가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모든 일은 해피엔딩이 제일이 아닐까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열정으로 불타오른 후 갈등을 잠재우고 평화를 얻어 행복한 결말을 맞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인 것이죠. 저는 '삶의 즐거움'을 이렇게 확고한 믿음으로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유일하며 동시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부녀자 아주머님들께서 게이트7도 연중하시고,
드러그 앤 드롭도 연재 하고 있는건가 궁금할 정도로 느린 연재속도에
뜬금없이 츠바사 크로니클 2부를 시작한다고 하질 않나...

제 덕질의 시작은 CLAMP였으나, 아주머님들께서 일을 하지 않는 바람에... 사실 CLAMP 덕질은 시들시들해져있었습니다.

요즘은 거진 P로써의 의무를 다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한 달 전, 아마존재팬이 저에게 메일을 한 통 보내시더군요.
이 물건을 꼭 사라고...

진짜 아마존이 사용하는 A-Priori 장바구니 분석은 악독하게 그지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원하는 물건을 딱딱 찝어서 보여주는 걸까요... 하...


그래서 질렀습니다.
제 자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첫 번째 지름품,
카드캡터 사쿠라 BD BOX입니다.
세금 제외하고 38000엔입니다만, 예구를 했기 때문에 2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CLAMP작가님들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매번 작품을 그릴 때마다 그림체가 바뀌면서도 예전 그림체 또한 그대로 살려낼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죠...
근데 샤오랑이 좀 기생 오래비처럼 생긴건 함정.

원래 예전에도 카드캡터 사쿠라 BD BOX가 발매된 적이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심히 ㅎㄷㄷ해서...

그리고 나서 염가판 BD BOX가 나왔었죠.

다시 한 번 더, 더욱 염가판(?)으로 BD BOX가 발매됬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옆에서 보면 크고 두껍습니다.

참고로 이번 BD는 기존과는 다르게 Universal Studio에서 유통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번 염가판 이후로 재생산 계획이 없었는데 판권이 넘어가서 다시 발매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구 BD BOX 시절에는 돈없고 가난한 학생이라서 이런걸 구입할 여유가 없었는데,
사실 지금도 학생이라면 학생이지만... 그래도 덕질할 돈은 있으니까...


각각의 케이스에 4개의 BD disc가 있습니다.

예전 염가판은 저 disc하나가 각각 하나의 BOX를 이루고 있었죠.


두 번째는 카캡사 극장판 BD입니다.
BD BOX 발매에 맞춰서 발매되었습니다.

사실 카캡사 극장판이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하하



그리고 세 번째 지름품,

제 덕질의 시작이면서 동시에, 제 가치관이나 인생의 목표 수준까지 크게 영향을 끼친 쵸비츠입니다.
집에 쵸비츠 관련 굿즈는 거진 다 가지고 있는데, 그 콜렉션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군요.

카캡사와 마찬가지로 박스 일러스트는 이번에 새로 그렸습니다.

그래요... 레이어스처럼 이상한(?) 일러스트를 새로 그릴 바에야 CLAMP님들에게 맡기는게 차라리 낫죠.

정면 샷 다시.

진짜 그 시절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낸 일러스트입니다.


구성품은 BD 4장과, 32페이지 설명 책자, 그리고 11장짜리 포스트 카드입니다.

포스트 카드는 정말 별거 없어요. 만화책 표지나 DVD 표지로 사용한 일러스트 재탕입니다.
설명책자도 뭐...별거 없습니다.


이거도 예전 DVD 일러스트 재탕이죠.
프레이아가 너무 이상하게 그려진거같은데 옛날부터 신경쓰였는데...역시나 신경쓰입니다.


전부 펼치고 디스크도 제거하면 메인 여자 등장인물의 SD캐릭터 그림이 있네요.
사실 중요한 여캐가 대략 한 명 빠진 느낌도 들지만,
왜 그 자리를 스모모가 차지하고 있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어찌되었건 귀엽습니다.


스모모 나쁜놈...
뒷면도 전부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러면 최소한 disc 케이스 안에서는 자리를 양보해줄 수 있었던거 아니니


카캡사에서는 이야기를 안 했는데 화질은... 원래 1080으로 제작된게 아닌걸 1080으로 억지로 늘려서 파는거 다 알잖아요?
리마스터링 했다고는 하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계단현상이 은근 잦습니다...ㅠㅠ

그리고 더 불만인게...
아무리 염가판 BD BOX라고 해도 그렇지...에피소드를 전부 수록하지 않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맨 처음에 뒷면을 봤을 때...뭔가 허전했습니다.

음... 쵸비츠가...24화...였던가?
내 기억의 쵸비츠는 27화였는데...

비록 그 3화가 회상씬으로 가득한 짜집기화라고 할지라도, 짜집기만 있는 것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전부 쳐낼 수 있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스모모 나오는 5분짜리 짧은 영상도 있는데... 어떻게 이런 오마케요소들을 전부 쳐낼 수가 있단 말입니까.
예전 DVD BOX에는 전부 있었던 것들이라고!!!!!!!!!!!! ㅠㅠㅠㅠ


진짜 2%...도 아니고 한 5%는 부족한 BD BOX 구성입니다.

그래도 10년이 넘도록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미워할 수는 없네요. 젠장!


드디어 블루레이가 왔습니다

사실 왔어도 플레이어가 없어서 못 보지만....

러브라이버샵에서 샀기에 반다이비쥬얼 버전입니다. 사실 특전은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배송비랑 배대지 생각해보면 러브라이버샵이 싸더군요

www.loveliver.co.kr 입니다

싼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네요

타 사이트랑 비교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여튼,

10만원 치곤 작습니다

솔직히 애니 BD 너무 비쌉니다 진짜로요.

좌측은 반다이비주얼 특전인 B3 사이즈 사진입니다

솔직히 가장 쓸데없는 특전같습니다

사진은 그냥 뽑아도 되잖아요...

제 폰카 화질이 매우 구린점 양해 바랍니다


메인 디스크와 스페셜 디스크, 오리지널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D특전중 하나인 SID 입니다

전 SID 특유의 동화? 그림체가 너무 좋더군요

극장판 가이드북 입니다

멤버들이 어디를 갔고 등등이 나와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멤버들의 한마디.

솔직히 저건 다들 읽을수있잖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B3 사이즈 사진입니다

2기 블루레이 앨범커버 사진들입니다

몰랐는데 저 사진 자세히 보시면 몇몇 멤버들 눈에 눈물이 맺혀있네요

ㅠㅠㅠㅠㅠ

9장 다 찍기는 피곤해서 호대장님만 찍었습니다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러브카 포인트입니다

지금와서 더더욱 쓸일은 없겠지만,

일러스트는 이쁘네요

마지막으로 동봉된

파이널라이브 선행권, 반다이비주얼 클럽 시리얼넘버, 스쿠페스 시리얼넘버 입니다

의외로 10만원 치고 매우 창렬이라는걸 알수있습니다

돈 한창 더 벌 수 있는데 왜 끝내는 걸까요...

돈만 밝혀서 컨텐츠 말아먹고 팬들에게 욕먹고 사라지는 것보단 깔끔하게 끝내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의 러브라이버로써 눈물만 나오네요.

다음에는 밀린 피규어 리뷰나 해야겠습니다.

Lazy Days - Lunatic Sounds





PABAT! 2015 5위

EZ2AC EVOLVE 수록

제작자 코멘트

はじめまして、Houseplanといいます。主に軽い感じの曲を作っていて、BMSイベントでは初めてお目にかかります。BGAと譜面はチュートリアルなどを見ながら作りました。初めてでしたので色々上手くはいかなかったのですが、楽しんで下さると幸いです。宜しくお願い致します。

==========

국내 BMS대회 PABAT!에 Houseplan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일본인 코스프레 출전한 곡입니다. 군대에서 전역 후 첫 대회 출전이어서 화제가 되었었죠. 하우스의 정석이었다는 평을 받는 등 호평이 많았으며, 국내 리듬게임 EZ2AC EVOLVE에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작곡가가 EZ2AC 사운드 디렉터라서..?)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THE IDOLM@STER MOVIE 輝きの向こう側へ!)의 메인 테마곡인 M@STERPIECE의 콜 매뉴얼입니다.

본 콜 매뉴얼은 다음 사이트들을 참조하여 통용되는 기호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http://kuwane.tomangan.org/imascalls/
http://imaslive.net/call.php


이번에는 기존 일본어로 되어있는 콜 매뉴얼이 존재해서, 추가적으로 명시가 필요한 부분에 표기를 더하는 정도에서 편집이 끝났습니다.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 매뉴얼에 사용된 기호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설명하자면(위의 링크에 이미 설명이 되어있습니다만)

x Pan! x Pan!은 2박, 4박에 맞춰서 사이리움을 흔들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1박은 손에서 가볍게 흔들고 2박때 손 위로 올려서 흔드는 식으로.
원래 x Pan!은 사이리움을 흔드는 대신 박수를 치는 행위도 가능하지만(사실 원래 이 의미에서 Pan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만)
M@STERPIECE의 경우 사이리움이 있건 없건 무조건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박수를 칩니다.

x Pan! * 7 xPaPan!은 마스터피스에서만 사용되는 특수 콜입니다. 7번은 x Pan!을 하고 8번째에 두 번 박수를 치면 됩니다.
그런데 헷갈릴 경우에는 그냥 x Pan! x Pan!으로 해도 무관합니다. 어짜피 별로 티도 안나요.

또 M@STERPIECE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따라하기 동작입니다.
NEVER END IDOL!부분과 ALL STARS!, M@STER PEACE!부분에서 손을 흔들고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는데, 이를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콜장판은 이 노래를 콜하기 위해 있다고 해도 무관합니다.
비교적 콜이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THE IDOLM@STER MOVIE 輝きの向こう側へ!)의 삽입곡으로 사용된 레모네이드라무네색 청춘의 콜 매뉴얼입니다.

본 콜 매뉴얼은 다음 사이트들을 참조하여 통용되는 기호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http://kuwane.tomangan.org/imascalls/
http://imaslive.net/call.php


무지개빛 미라클처럼 이 콜 매뉴얼이 아직 완전히 정립된 형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일단 9주년 라이브 WE ARE M@STERPICE! 영상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풀 버전

콜장판용 SHORT 버전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 매뉴얼에 사용된 기호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설명하자면(위의 링크에 이미 설명이 되어있습니다만)

x Pan! x Pan!은 2박, 4박에 맞춰서 사이리움을 흔들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1박은 손에서 가볍게 흔들고 2박때 손 위로 올려서 흔드는 식으로.
x hey! x Hey!는 x Pan! x Pan!과 같은데, Pan과 동시에 Hey!(언뜻 들리기에는 하이!라고 들립니다만)라는 구호를 같이 외쳐주면 됩니다.
PPPH는 'oh~HI!'라고 외치면서 HI를 외칠 때 Pan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PPPH 한 번 당 'Oh~ HI!'가 4번 나올 것입니다.
'捧げ'는 원래 위 사이트 콜 표기에는 없는건데 편의상 표기를 만들었습니다. 천천히 사이리움을 손으로 떠받치는 들어올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捧げ'표시를 안해도 느낌이 '捧げ'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면(대부분 각 절의 끝부분) 하면 됩니다(어???)
마지막으로 '좌우로 흔들기'도 원래 콜 표기에 없는 것인데(捧げ나 좌우로 흔들기 모두 콜 없음으로 표기하더군요) 말 그대로 좌우로 사이리움을 흔들면 됩니다. 막 흔드는게 아니라 그 발라드 곡 할때 손 흔드는 그런 박자로 흔드는거입니다!!!


바로 직전에 작성한 虹色ミラクル보다는 콜 자체가 굉장히 쉽습니다.
금새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THE IDOLM@STER MOVIE 輝きの向こう側へ!)의 엔딩곡으로 사용된 무지개색 미라클의 콜 매뉴얼입니다.

본 콜 매뉴얼은 다음 사이트들을 참조하여 통용되는 기호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http://kuwane.tomangan.org/imascalls/
http://imaslive.net/call.php


이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실제 라이브 회장에서 이 노래가 나온 적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콜 매뉴얼이 아직 완전히 정립된 형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일단 9주년 라이브 WE ARE M@STERPICE! 영상을 참고하고 10주년 라이브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노래에 대한 콜 매뉴얼이 있으면 번역만 하면 되는데... ㅂㄷㅂㄷ)



기본적으로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 매뉴얼에 사용된 기호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설명하자면(위의 링크에 이미 설명이 되어있습니다만)

x Pan! x Pan!은 2박, 4박에 맞춰서 사이리움을 흔들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1박은 손에서 가볍게 흔들고 2박때 손 위로 올려서 흔드는 식으로.
x hey! x Hey!는 x Pan! x Pan!과 같은데, Pan과 동시에 Hey!(언뜻 들리기에는 하이!라고 들립니다만)라는 구호를 같이 외쳐주면 됩니다.
PPPH'oh~HI!'라고 외치면서 HI를 외칠 때 Pan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PPPH 한 번 당 'Oh~ HI!'가 4번 나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捧げ'는 원래 위 사이트 콜 표기에는 없는건데 편의상 표기를 만들었습니다. 천천히 사이리움을 들어올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捧げ'표시를 안해도 느낌이 '捧げ'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면(대부분 각 절의 끝부분) 하면 됩니다(어???)


국내에서 무비마스가 개봉되고, 이번 주 주말부터 동대문 메가박스 등에서 콜장판을 개봉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사실 콜장판 하러 갈 정도 프로듀서 정도면 이 정도는 전부 숙지하고 계시겠시거나 감으로라도 대충 하시겠지만...
아직 이런 문화를 접하지 않은 프로듀서분들이 혹여나 콜장판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는 분도 계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이런 매뉴얼을 준비해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본 웹을 검색해도 虹色ミラクル의 콜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아서... ...

이번 메뉴는 CHICKEN BREAST FILLET, SEASONED, GARLIC AND HERB SEASONING 입니다.

이름 겁나게 기네요.

그냥 허브랑 마늘로 양념한 닭 가슴살이잖습니까.

여튼, 구성품은

-CHICKEN BREAST FILLET, SEASONED, GARLIC AND HERB SEASONING

-또띠아

-마요네즈

-당근 파운드 케이크

-바베큐 아몬드

-Baked snack cracker

입니다.

먼저 메인 메뉴인 닭 가슴살부터 봅시당.

http://s2.up.picr.de/3853047.jpg


이게 뭐야! 하시겠지만, 이거 밖에 없습니다. 이름에 충실한 메뉴 군요.

문제는 이게 봉지안에 저렇게 들어있는 거라서 상당히 먹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또띠아에 감싸서 먹었습니다. 물론 핫소스도 뿌리구요.

맛은 그냥 평범한 닭 가슴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맛이 궁금하시면 닭 가슴살 통조림 드세요.


이렇게 메인 메뉴가 끝났습니다. (?!)

http://www.shop.meyerscustomsupply.com/media/CTC_Vanilla_Pound_Cake_2.jpg

사진은 바닐라 파운드 케이크 이지만, 당근 파운드 케이크도 똑같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이름만 보고 '이 괴악한건 뭘까...' 라고 생각 했는데

먹어보니 당근 맛이 거의 안 느껴지는 파운드 케이크 이더군요. 맛나게 먹었습니다.


http://www.mreinfo.com/images/mre/mre-20-2009-spaghetti-08.jpg


조그만 크래커 입니다. 과자같죠.

맛은 살짝 매콤한 치즈 크래커 인데 처음에는 과자처럼 먹었는데, 문제는 너무 짭니다... 그리고 짜고 살짝 느끼해서 빠르게 물립니다.

그래서 버렸습니다. 배가 고파도 맛이 없으니 원..


이때의 마요네즈를 아꼈다가 나중에 또띠아에 발라서 먹어봤는데요.

하지 마세요. 그냥 또띠아를 우걱우걱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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