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감상평을 적으려하다보니 일단 4분기부터 마무리 짓고 와야할 것 같더군요.
블로그 조회수를 살펴보면, 블로그 먹여 살려주는게 이 포스팅이라서;;;

이번 분기는 하고 있던 업무가 워낙 바빠서, 
애니도 많이(?) 못보고 4분기 감상평도 못 적고...

시간이 워낙 부족해서 출퇴근에 비타하고 다녔는데, 비타 할 시간을 줄여서 애니를 봐야할 정도로
근데 또 다행히도 4분기는 특정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작품들이 흉작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2쿨 작품인 ‘헤비 오브젝트’ 및 분할 2쿨인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는 다음 기회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작품부터, 순서대로 품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만, 이번 분기에 감상평을 안 적은고로 중간에 하차한 작품은 앞서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EX. 도중 하차한 작품들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
오와리모노가타리


앞서 말했듯이 이번 분기는 워낙 시간이 없어서 좀 아닌거같다 싶은 작품은 가차없이 하차했습니다.

‘대 마도학원 35시험소대’나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는 1, 2화를 보니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평범한 양산형 애니메이션에다 1쿨작품이니 보나마나 도중에 똥싸다가 만 것 같은 부분에서 끊어버릴 것이 눈에 보이고, 스토리 자체도 워낙 뻔해서 어떤 스토리 진행이 이어질 것인가 눈에 선해서 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진짜 큰 일이 없는 이상 그 나물에 그 밥이더군요...
나중에 분기 끝나고 마지막 화를 따로 챙겨봤는데 역시 생각한대로 였습니다.
무엇보다 어짜피 판매량도 별로라서 2기 따위 안 나올거 뻔히 알고 있는데... 마치 2기를 낼 것처럼 열린 결말로 끝내는, 똥싸고 제대로 닦지 못해서 남는 그 불쾌한 감각이...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는 이번에 마벨러스AQL에서 ‘발키리 드라이브 비쿠니’라는 신작 게임을 출시하면서 이를 광고하는 차원에서 방영한 작품입니다.
이 회사에서 이전에 만들었던 슴란섬란 카구라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가슴에 가슴을 위한 가슴에 위한 + 백합 테이스트를 가득 담은 작품입니다.
뽕빨물인거죠. 수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사실 바쁘지 않았다면 아마 봤을 것 같은데, 일단 제 취향은 빈유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고, 오늘도 집에서 슴란카구라 EV를 열심히 했다는 것은 엄청난 모순


‘오와리모노가타리’의 경우... 사실 ‘바케모노가타리’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3번이나 다시 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딱 ‘바케모노가타리’에서 끝을 맺었으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아니, ‘니세모노가타리’도 ‘바케모노가타리만큼’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니시오 이신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소설 자체도 뒤로 가면 갈수록 미묘해지고
애니메이션의 경우 ‘모노가타리 세컨드시즌’에서 그 방대한 분량을 2쿨 만에 소화하려고 하니 스토리 진행이 많이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좋아하던 시리즈라서 세컨드 시즌은 끝까지 어떻게든 보긴 봤습니다만...
‘오와리모노가타리’는 영... 재미가 없더군요. 사람에 따라 이 작품을 재밌게 볼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망령같은 존재로 느껴집니다.


1. 코멧 루시퍼


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기술력도 부족한데, 도대체 왜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던 장면... 문제는 이 작품이 전체적으로 이런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야마노스스메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8-Bit의 첫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요즘 오리지널 작품이 워낙 많이 죽어버린 탓에, 오리지널 작품들에는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로 기본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만

한 마디로 함축해서 이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랙탈'이 이거보다 더 재밌었다.

프랙탈이 쿠소애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알지만, 개인적으로 프랙탈 자체가 그렇게 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놈의 야마칸이 그냥 별 것도 아닌 작품에 자꾸 입을 털어대니 그렇게 된 것이지만

아무튼 이 작품은 작화, 동화 수준도 프랙탈에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스토리 구성도 프랙탈보다 못하고, 개연성마저 이상하며, 주인공이 왜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데,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의 행동 또한 이해가 안 되고, 조연뿐만 아니라 악역의 행동은 말할 것도 없으며, 엔딩은 말도 안 되게 뜬금포로 진행되는... 완급 조절마저 프랙탈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이야기도 재미없고, 보는 맛도 없다니...

진짜 4분기 때 워낙 바쁘게 지냈는데, 이 애니를 보면서 낭비한 저 자신의 5시간 가량의 시간에게 사죄드립니다.

여러분은 꼭 지뢰는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2. 해커돌


이런 정신 나간 애니를 봤나.

‘핫카도루(ハッカドール)’라는 일본 어플리케이션을 광고하기 위한 초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서브 컬쳐에 관련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맞춤으로 제공해주는 그런 어플리케이션이더군요.

애니메이션 또한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해커돌이라는 마스코트들이 나와서 주로 서브 컬쳐 계의 여러 문제들을 도와준다고 쓰고 엉망진창으로 만든다고 읽는 그런 행위를 저지릅니다.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스토리도 아니고 캐릭터 모에도 아니라(이건 맞는거같은데)
과연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패러디가 등장했는가!


작붕이 아닙니다. 의도된 연출입니다.

진짜 1화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화까지 끝없이 서브 컬쳐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예를 들어 2화 같은 경우 ‘양배추 검정’이라고... 이 바닥에서 작화(?) 수준의 구분점으로 유명한 양배추를 소재로 해서 일부러 작붕을 일으키는가하면
7화는 SHIROBAKO를 패러디해서 KUROBAKO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다소 미화된 SHIROBAKO와 다르게 애니메이션 업계의 진정한 모습을 필터링 없이 보여주는 등...

여러분이 아는 만큼 눈에 보이는 이 패러디들을 찾아보는 맛입니다.

물론 작품성 자체가 뛰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드릴 수는 없겠네요.


3. 주문은 토끼입니까??


주문로리로 유명한 그 작품의 2기입니다.
아마 이 작품을 1기 안 보고 보는 사람은 없겠죠?
치유계 일상물이죠.

1기와 2기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기에는 치노가 아직 코코아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둘의 사이가 조금 가까워지는 묘사를 주로 다루고 있었다면
2기에서 치노는 이미 코코아에게 공략(?)되어 완벽한 츤데레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에서 저는 2기보다는 1기가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기는 도대체 치노가 코코아한테 언제 함락될까 이런 맛에 보는 느낌이었다면,
2기는 이미 품절녀(???)가 되어버린 치노가 언제 츤츤거리고 언제 데레데레거릴지를 살피는게 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이죠.


응...너 얼굴이 이상하게 그려져있거든... 남 걱정할 때가 아닌거같아.

그리고 작화쪽도 좀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었지만 눈이 너무 심하더군요.
마치 김성모화백이 공장식 만화를 양산할 때 얼굴 눈 코 귀 입을 그리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사람 얼굴이 이상하게 보였던 것처럼
여기도 눈만 그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건지, 왜 이렇게 눈이 어색한 부분이 많은건지... ...

뭔가 구구절절 적었는데, 아무튼 치유계의 원래 목적에 걸맞는 작품입니다.
특히 로X콘이신 분들한테는 이만큼 좋은 작품이 또 없겠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치유계는 역시 논논비요리가 아닐까 싶네요. 


4. 유루유리 산☆하이!


유루유리가 3년만에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심지어 OVA와 마찬가지로 동화공방이 아니라 TYO애니메이션에서 제작했습니다.
요즘 들어서 이런 식으로 돌아왔던 작품은 미나미가 정도였던 것 같군요.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곘지요?
동화공방은 뭘하는가!!!!

이쪽도 일상계 작품인데 치유계쪽보다는 개그계열에 더 가깝죠.
사실 치유계와 개그계라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만(작품마다 비중이 다를 뿐이지 이런 요소는 전부 섞여있으니까요)

유루유리라는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 키워드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백합+백합+백합+백합+개그(그리고 공기)
정도일까요.
다만 백합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연애 감정이 아니라 그냥 친구에 대한 감정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할 수준의 묘사입니다.
이 작품이 시발점은 아니고 이 작품이 원인이라고 생각 안하지만,
이 작품이 나올 때 즈음부터 시작해서 많은 애니에서 백합에 대한 표현이나 묘사가 많이 등장하는 듯 합니다.


누가 안보인다고요...?

3기를 1, 2기와 비교해서 이야기해보면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 아카리를 대놓고 공기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동화공방 시절 시작할 때에는
"앗카링~!"
"하이~ 유루유리 하지마루요오~"
라고 강제적으로 아카리 공기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연출상으로 억지(?)로 공기화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치고는 본인 에피소드도 부족하고 비중도 많이 적어서 사실상 
공기라는 점이 변하지는 않았지만서도요.
(뭔가 이상한거같다고요? 이게 정상입니다)


마지막마저 쿄코가 장식하며, 는 진짜 페이크 주인공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장인물 비중이 좀 지나치게 쿄코이 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등장인물 관계도를 그려보면 쿄코가 워낙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접점이 많아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이야기가 쿄코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 같다는 점은 좀 아쉽네요,
또 다른 점을 들자면 몇몇 에피소드의 템포 완급 조절이 실패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일까요?

조금의 불만은 있지만서도, 충분히 이름값과 기존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사쿠라코 씨의 발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제목에 시체가 들어간다는 점도 느껴지듯이 주로 '살인' 사건에 연루됩니다만,
실제로는 살인 사건 자체와 연루되기 보다는 살인 미수나 또는 살인이라고 착각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겠군요.

처음에 이 작품을 접하자마자 든 생각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XXX홀릭이 떠오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쿠라코를 유코에, 쇼타로를 와카누키에, 유리코를 히마와리에 대입하면 유사한 점이 꽤나 많이 보이죠.
그래도 홀릭과는 다르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파멸로 빠지기보다는 구원받는다는 점은 확실히 다르군요.


기술력만 놓고보면 잘 만들어진 뱅크씬인데... 내용하고 별 관계가 없어서 그런지 5화부터는 나오지 않는...

1쿨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완급 조절도 잘 되었고 각 등장인물 또한 잘 살렸다고 봅니다.
내용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이제서야 등장하는 흑막인데... 이게 마지막화라는게...

그러나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의 모든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이게 꽤나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가장 흥미로운 지점에서 애니가 끝난다는 점이요!!!!!!
진짜 이제 진정한 악역이 등장하면서, 해당 악역과 어떻게 대치할 것인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큰 틀에서 따지면 이제서야 발단부분이 끝났을 뿐인데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하면서 끝나는 그런 느낌이라는거죠.
정말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거같습니다.
원작 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근데 판매량을 예상해보면... 2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6. 원펀맨


왠지 모르게 (자칭)일반인들에게 엄청하네 유행을 타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략 4년정도 전에 동아리 후배가 소개해줘서 알게되었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굉장히 매니악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작품이 노오오오오오오력(과 금수저로 태어나는 것)을 강요하는 것에 비해, 원펀맨은 이미 주인공이 만렙으로 시작하는지라...
그런데 2년 정도 지나니 같은 과 친구가 이야기 할 정도로, 거의 원나블 급의 메이져 작품이 되어있더군요.

이 작품이 애니화된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다만, 주인공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액션씬이 너무 밋밋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었죠.


애니화의 최대 수혜자 2인

결과는 보다시피 대성공이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지요. 내용뿐만 아니라 액션씬 또한 원작을 초월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본격적입니다.
또한 원작 및 리메이크에서마저도 묘사가 부족했던 주역 이외의 히어로들에 대한 분량 또한 대폭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무면허라이더와 전율의 타츠마키겠지요.
작화 감독이 쿠보타 치카시인데, 톱2나 그렌라간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지, 초반 에피소드를 보면 이러한 가이낙스틱한 연출이 자주 나오더군요.
이렇게 시원시원한 액션씬이 고프셨던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바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작품이 벌써 애니화가 되야하는 작품인가...하는 점이군요.
애니화 된 분량이 너무 적어요... 보로스전까지라니...
물론 리메이크 연재 분량이 아직 가로우전이 끝나기는 커녕 가로우전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태이긴합니다만... 
원펀맨이라면 굳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 애니화 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좀 더 길게 보고서 천천히 2쿨로 애니화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원펀맨정도라면 2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2기 또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만 도대체 리메이크 가로우전이 언제 끝날지... ...)


7. 모든 것이 F가 된다 THE PERPECT INSIDER


믿고 보는 노이타미나입니다.
작년 1, 2분기때 시원찮은 그녀와 펀치라인으로 이게 노이타미나가 맞는 것인가...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뭐 잠깐은 그럴수도 있죠.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둘째치고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소설이라는듯합니다.
예전에 드라마화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 전까지는 도대체 이 작품의 장르가 뭔지 감도 안 잡히는...

사실 처음에는 이 애니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애니인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장르가 무엇인지부터 불분명했거든요. 3화쯤 되서야, 아 이거 추리물이었구나...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2화만 보고 이게 뭐하는 애니인지 몰라서 하차한 사람도 꽤 되더군요.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하차할 당신을 위해 큰 맥락만 설명하자면 밀실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20년쯤 된 옛날 소설이라 요즘 시대와 소설 내용이 어긋날 수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시대적인 부분을 다소 수정하였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소설에서 전재가 묘사가 조금 어색했던 부분 또한 수정해서 약간 더 매끄럽게 되었습니다(만 반대로 이러한 부분이 소설과 다르게 이야기 전개를 덜 매끄럽게 하는 부분도 있다는게 함정)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싶지만서도 사소한 부분마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지라 내용 언급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컴퓨터 관련된 내용이 자주 언급되는데,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내용들이고 또 작중에서 대부분 친절하게 설명도 해줍니다.

원래 노이타미나는 11화라서 굉장히 짧게 느껴지거나, 아니면 스토리 진행을 굉장히 빠르게 빼는 편인데
이 작품은 오히려 11화 분량이 좀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묘사를 한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압축시킬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진짜 이번 분기에 본 작품도 적고 적을만한 내용도 별로 없어서 이 글을 완성하는데 거진 일주일이나 걸렸네요.
예전에 비해서 각 애니에 대해서 언급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만... 신경쓰지 말아야지.
사실 4분기는 별 기대 안해서, 이거보다는 당장 1분기 감상평이나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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