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THE IDOLM@STER MOVIE 輝きの向こう側へ!)의 엔딩곡으로 사용된 무지개색 미라클의 콜 매뉴얼입니다.

본 콜 매뉴얼은 다음 사이트들을 참조하여 통용되는 기호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http://kuwane.tomangan.org/imascalls/
http://imaslive.net/call.php


이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실제 라이브 회장에서 이 노래가 나온 적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콜 매뉴얼이 아직 완전히 정립된 형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일단 9주년 라이브 WE ARE M@STERPICE! 영상을 참고하고 10주년 라이브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노래에 대한 콜 매뉴얼이 있으면 번역만 하면 되는데... ㅂㄷㅂㄷ)



기본적으로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콜 매뉴얼에 사용된 기호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설명하자면(위의 링크에 이미 설명이 되어있습니다만)

x Pan! x Pan!은 2박, 4박에 맞춰서 사이리움을 흔들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1박은 손에서 가볍게 흔들고 2박때 손 위로 올려서 흔드는 식으로.
x hey! x Hey!는 x Pan! x Pan!과 같은데, Pan과 동시에 Hey!(언뜻 들리기에는 하이!라고 들립니다만)라는 구호를 같이 외쳐주면 됩니다.
PPPH'oh~HI!'라고 외치면서 HI를 외칠 때 Pan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PPPH 한 번 당 'Oh~ HI!'가 4번 나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捧げ'는 원래 위 사이트 콜 표기에는 없는건데 편의상 표기를 만들었습니다. 천천히 사이리움을 들어올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捧げ'표시를 안해도 느낌이 '捧げ'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면(대부분 각 절의 끝부분) 하면 됩니다(어???)


국내에서 무비마스가 개봉되고, 이번 주 주말부터 동대문 메가박스 등에서 콜장판을 개봉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사실 콜장판 하러 갈 정도 프로듀서 정도면 이 정도는 전부 숙지하고 계시겠시거나 감으로라도 대충 하시겠지만...
아직 이런 문화를 접하지 않은 프로듀서분들이 혹여나 콜장판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는 분도 계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이런 매뉴얼을 준비해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본 웹을 검색해도 虹色ミラクル의 콜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아서... ...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3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03.php

거진 한 달만에 작업했네요.

맨 처음 시작했을 때는 15회까지밖에 없었는데 노는 동안에 25회까지 생겨버렸습니다...
요즘 바쁘기도 바쁘고 yura씨 인터뷰가 너무 비문이 심해서... 번역이 귀찮아서 내버려두고 있다가 아... 이대로 있다가는 영원히 작업을 안하겠구나 싶어서
일단 성우 인터뷰부터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0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0.php

역대급 최단 작업시간.
출신이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라 그런지 인터뷰 수준이 제 일본어레벨과 동급이라서 막힘없이 번역...

그나저나 엑셀레이션말입니다. 사실 '엑셀레이션'이 아니라 '엑셀러레이션'이 맞는거 아닙니까...?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다...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1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1.php

태고의 달인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름쯤은 들어봤을  エトウ씨입니다.

태고의 달인쪽 스태프들이 자꾸 태고의 달인 말장난을 섞는데,
의성어라서 그냥 소리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역순으로 진행하다보니 이제부터는 작곡가 인터뷰 시리즈가 시작되겠군요.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2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2.php

12화부터 4화까지는 성우 인터뷰가 아니라서 의욕이 팍 떨어지네요
인터뷰 내용이 어거지로 マジで를 연발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어거지로 번역하느라 짜증났습니다.

최대한 비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원문 자체가 비문이면...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3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3.php

내용이 짧아서 참 좋네요.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야요이를 제일 좋아하지만, 노래는 ALRIGHT*를 제일 좋아합니다.

맨 처음 15회 번역할 때 노래명 '키라메키라리'를 한글로 써버리는 바람에, 계속해서 노래 제목마저 한국어로 번역하게 되는데
이러다가 나중 가면 보고서 무슨 노래인지 못 알게되는 사태가 벌어지는게 아닐지...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4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4.php

귀차니즘을 견디며 14회도 했습니다...만 번역하는거보다 식질하는게 더 귀찮네요. 생각해보니 식질 왜 하고 있던거지...? 그냥 번역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인터뷰 중간에 보면 READY!!를 이야기 하면서, 새벽까지 일을 했던 내용이 언급되는데, 아이돌마스터 TVA가 첫 방송되는 날 아이마스 멤버끼리 모여서 파자마파티 실황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www.nicovideo.jp/watch/sm14957508

http://www.nicovideo.jp/watch/sm14957639

http://www.nicovideo.jp/watch/sm14957745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동영상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iDOLM@STER 머스트 송즈 제 15회 인터뷰입니다.

원문링크 : http://mustsongs.idolmaster.jp/interview/interview15.php

1회부터 계속 읽고있었는데, 언제 나오나 계속 기다렸던 타카츠키 야요이 역의 니고 마야코 씨의 인터뷰가 올라와서, 무심결에 식자질까지 해버렸습니다.

사실 번역 문장 중에 정말로 이상한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걸 눈치 못채면 여러분은 일본식 한국어의 노예가 되어있는겁니다.

내키면 1회까지 내려가면서 번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아직 국방부퀘스트를 안 깼는데 내년에 만 25세가 넘기 때문에 일본에 다시 갈 수 있을까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프로듀서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글이라 표지 좀 바꿔봤습니다.)


아이돌마스터 10주년 라이브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15 여행기 [完] 라이브 2 일차, 다시 아이마스!


저번 글에서 숙소 이야기를 안하고 지나간 것 같아서 잠깐 숙소 이야기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16일~18일까지는 거지같은 캡슐호텔에서 지내다가, 18일~20일은 럽폭도인 친구와 함께 지내기로 했었습니다.
친구가 예약한 숙소는 우구이스다니역에 있는 TOYOKO-inn이었습니다.
남정네 둘이서 이코노미 더블... ... 그냥 들어가서 잠만 자기에 딱 좋더군요.
1박에 7800엔이라 그냥 무난무난한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방에 욕실이 있던게 좋았어요.


잠자고 일어나자마자 찍은 사진...도대체 왜 찍었을까

프리사이즈 파자마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프리사이즈는 개뿔... 저거 완전 작아!!!!
일본인 체형에 맞는 파자마라고 우긴다면 이해해드립니다.


조식도 제공!
주먹밥, 샐러드, 소시지, 빵, 미소국, 숙주나물 등이 제공되네요.
마음같아서는 있는 숙주나물 다 가져다가 숙주나물축제라도 벌이고 싶었지만 민폐니까 그만두었습니다.
솔직히
 숙주나물 별로 비싸지도 않으니까 많이 가져다 먹어도 별로 뭐라고 안 할거 같긴 하지만...


전날과 다르게 마지막날은 물판을 뛰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어제 라이브를 같이 갔던 선배+친구와 전시회나 갔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말에 따르면 2일차 물판 때 1일차보다 콘서트 라이트가 더 많이 풀렸다는 소문이...ㅂㄷㅂㄷ)
보기로 한 전시회는 


1989년부터 보는,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전시회였습니다.
즉, 헤이세이 시대의 일본 서브컬쳐 전시회라는 느낌이죠.

전시관은 국립신미술관으로 크라우저씨와 도쿄타워 사이에서 태어난 록본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8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그런 전시회로 입장료는 천엔이었습니다.

사실 천엔이 좀 비싼 느낌이 드네요.
뭐 엄청 특별한 전시도 아니고, 희귀한 작품이라던가 물건들을 모아놓은 것도 아니라서...
딱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8가지의 테마로 구분해놓은 그 정도의 전시였네요. 500엔이 적합하지 않았을까...
사실 8개의 테마 구분법도 좀 애매해서...ㅎㅎ

아이마스 글이니까 언급하는거지만 아이마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러브라이브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미쿠나 아이카츠도 있었는데...!
작품 선정의 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직 러브라이브는 역사가 짧아서 그런게 아닐까...

그리고 쿄애니는 무려 4작품이나...! 러키스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그리고 Free!까지!!!

1시간 반 정도 둘러보니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배 曰 "이 전시회의 의의는, 내가 아재@재가 아닙니다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그런 전시회였던 것 같아."
네... 저도 그래요...ㅠㅠ
요즘 애들은 옛날 강철 노래가 뭔지도 모르더라고요...

아무튼 저처럼 덕력이(?) 넘치는 분들께는 그렇게 강력추천하고 싶은 전시회는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의 역사 등을 잘 모르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선배와는 헤어지고, 친구와 저는 2일차 라이브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때는 그냥 일반 열차를 타고 갔지만, 2일차는 이벤트가 있을 때면 이케부쿠로에서 세이부쿠죠마에로 직통하는 임시편성열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임시개편열차는 지정 좌석제입니다.
미리 예약도 해야합니다.

사실 이 열차가 좋은 점은...!


이거입니다!
호시이 미키님, 출산 때문에 라이브에 참여는 못하셨지만... 이런 식으로 특별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2일차는 호시이 미키였고, 1일차는



야요이였습니다. (젠장...1일차 때 열차를 탔어야했어...!)

음... 뭔가 이상하다고요?
아! 리츠코 방송이 없구나!
리츠코는 아무도 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의 중심에서 러브라이브 극장판 기념 한정 컵라면을 먹고 있는 친구님.
트위터 하시는 분이면 누군지 아실지도...
@재분들한테 죽창맞을거같아서 온 힘을 다해서 모른척 했습니다.


2일차 좌석은 어제보다 훨씬 본 스테이지에 가까운 좌석이었습니다.
어제는 성우가 제대로 안 보일 정도면, 이번에는 최소한 식별은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역시 한국인 4명은 같은 사람에게 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오늘도 묶여서 자리가 배치되었죠.


그리고 드디어 2일차 라이브 시작!

어제 마지마P가 영상으로 나와서 라이브 주의사항을 알려줬기에 오늘은 누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2일차의 라이브 주의사항은 바로!
리츠코였습니다!
야요이하고 미키가 특별 방송을 맡는 대신 리츠코님은 라이브장에서 이런 업무를 맡게 되셨어요.(다시는 리츠코를 무시하지 마라.)

그리고 라이브 주의사항이 끝자고나서 무대에 등장한 것은...바로!
765 ALL STARS...가 아니라
아카바네P와 타케우치P였습니다!

아케바네P는 안경을 끼며 그야말로 작중에 등장하는 프로듀서처럼 입고 나오셨더군요. 아카바네P는 안경 쓴게 더 잘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케우치P는 이로써 아이돌마스터 라이브에 첫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진짜 타케우치P 완전 훈남인데 저 얼굴에 저 목소리가 나오니 좀 이상하긴 하더군요 ㅋㅋㅋㅋ


2일차 세트리스트입니다.

<Day2: MAIN WORLD 765PRO+CINDERELLA GIRLS+MILLION LIVE>

M01:READY!!(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02:お願い!シンデレラ(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M03:Thank You!(THE IDOLM@STER MILLIONSTARS)
M04:THE IDOLM@STER(THE IDOLM@STER THREE STARS!!!)
M05:Welcome!!(THE IDOLM@STER THREE STARS!!!)
M06:キラメキラリ(滝田樹里&平田宏美&浅倉杏美)
M07:Vault that borderline!(今井麻美&原由実)
M08:We're the friends(五十嵐裕美&大空直美&洲崎綾)
M09:できたてEvo! Revo! Generation!(大橋彩香&原紗友里&福原綾香)
M10:星屑のシンフォニア(伊藤美来&雨宮天&麻倉もも)
M11:ジレるハートに火をつけて(愛美&藤井ゆきよ&上田麗奈)
M12:Shooting Stars(Machico&田所あずさ&山崎はるか)
M13:Orange Sapphire(松嵜麗&佳村はるか&山本希望&黒沢ともよ)
M14:ØωØver!!(高森奈津美&青木瑠璃子)
M15:SMOKE THRILL(たかはし智秋&釘宮理恵&下田麻美)
M16:乙女よ大志を抱け!!(中村繪里子&沼倉愛美)
M17:GOIN'!!!!(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M18:スペシャルメドレー
・GO MY WAY!!(今井麻美&田所あずさ&上田麗奈&原紗友里&山崎はるか&たかはし智秋&福原綾香&大橋彩香)
・素敵なキセキ(山崎はるか&大橋彩香)
・Super Lover(渡部優衣&松嵜麗)
・トキメキの音符になって(原由実&麻倉もも&佳村はるか)
・CHANGE!!!!(大空直美&洲崎綾&山本希望&下田麻美&平田宏美&滝田樹里&藤井ゆきよ&Machico&雨宮天)
・あんずのうた(浅倉杏美&五十嵐裕美&木戸衣吹)
・Romanthic Now(夏川椎菜&黒沢ともよ&伊藤美来)
・ミツボシ☆☆★(上田麗奈&原紗友里)
・ふるふるフューチャー(中村繪里子&沼倉愛美&伊藤美来&愛美&渡部優衣&松嵜麗&青木瑠璃子&高森奈津美)
・フローズン・ワード(夏川椎菜&藤井ゆきよ&洲崎綾)
・Believe my Change!(山本希望&Machico&黒沢ともよ)
・ライアー・ルージュ(沼倉愛美&雨宮天&大空直美)
・The world is all one!(黒沢ともよ&木戸衣吹&原由実&浅倉杏美&麻倉もも&五十嵐裕美&釘宮理恵&佳村はるか)
・Twilight Sky(愛美&青木瑠璃子)
・おねだり Shall We~?(伊藤美来&高森奈津美)
・Never say never(福原綾香&田所あずさ)
・いっしょ(中村繪里子&今井麻美&Machico&山崎はるか&田所あずさ&原紗友里&福原綾香&大橋彩香)
M19:自分REST@RT(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20:オーバーマスター(沼倉愛美&浅倉杏美&原由実)
M21:relations(下田麻美&滝田樹里)
M22:Blue Symphony(雨宮天&田所あずさ&夏川椎菜)
M23:Marionetteは眠らない(藤井ゆきよ&伊藤美来)
M24:Memories(青木瑠璃子&佳村はるか&洲崎綾)
M25:Nation Blue(五十嵐裕美&福原綾香&大空直美)
M26:オルゴールの小箱(原紗友里&大空直美&黒沢ともよ)
M27:メッセージ(高森奈津美&大橋彩香&松嵜麗)
M28:瞳の中のシリウス(上田麗奈&Machico&愛美)
M29:ココロがかえる場所(山崎はるか&木戸衣吹&渡部優衣&麻倉もも)
M30:my song(平田宏美&下田麻美&中村繪里子&今井麻美&釘宮理恵&たかはし智秋)
M31:Star!!(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M32:Dreaming!(THE IDOLM@STER MILLIONSTARS)
M33:M@STERPIECE(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EN1:カーテンコール(THE IDOLM@STER THREE STARS!!!)
EN2:THE IDOLM@STER(THE IDOLM@STER THREE STARS!!!)
EN3:アイ MUST GO!(THE IDOLM@STER THREE STARS!!!)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사진이 없으니)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일단 라이브 시작 전에 축하해야할 일이 한가지 있었죠.
바로 7월 19일은, 미우라 아즈사의 생일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즈사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지요!


사실 저는 본가충이라서... 부끄럽게도 신데마스나 밀리마스 노래는 잘 모릅니다.
원래 신데마스는 배척하고 본가+밀리마스까지 인정하는 P였기 때문에...
저기 세트리스트에 있는 노래 중에서 본가노래 말고는 お願い!シンデレラ하고 GOIN'!!!, あんずのうた정도 밖에 모르곘더라고요.
(잠깐... 밀리마스를 인정한다면서 밀리마스노래는 하나도 모르고 왜 신데마스만 알고 있는거죠?)

밀리마스의 경우, 게임도 한 3달 정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밀리마스 노래를 모르는게...
밀리마스 하다보면 BGM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때마다 본가캐릭이 부른 노래만 선택해서...!ㅌㅌ

친구도 나한테 "너 본가충인데 2일차 라이브 왜 감?" 이러길래 너는 럽폭도인데 아이마스 라이브 왜 온거냐?
딱 한 마디 했습니다.
"아마미야 소라짜응(+스자키 아야)이 보고 싶어서."


덕분에 2일차는 느긋하게 프로듀서콜도 쉬면서(?) 쉬엄쉬엄 응원했습니다.
어짜피 내일 귀국하자마자 출근해야하니까...에너지도 아낄겸해서...

근데 뭐...저만 본가충인건 아닌지, 어제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분가 노래들은 프로듀서 콜 호응이 미지근하더군요.
아직 프로듀서 콜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서 서로 따로따로 노는 느낌도 들고...


어제 끝에서 잠깐 말했는데,
1일차 때 이건 빠지는게 이상한데 빠진 노래들이 있다고 했었죠.
물론 아이돌마스터 10년이나 되면서 노래가 엄청 많다보니 라이브에서 모든 노래를 다 소화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노래는 빠지는게 이상하다 싶은 노래들이 있잖아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キラメキラリ와 SMOKE THRILL, 그리고 乙女よ大志を抱け!!가 나와주었습니다.
キラメキラリ는 솔직히 니고 마야코님이 부르시고 춤추는 버전을 보고 싶었는데...ㅠㅠ
이런 유명한 본가노래들은 2일차에서도 호응이 엄청 났었습니다.
그리고 SMOKE THRILL에서 다시 느낀거지만 쿠기밍 노래 역시 못불러 ㅠㅠ
시모다 아사미님도 원래 이렇게까지 가창력이 딸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 라이브는 좀 불안불안하더군요.


あんずのうた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진짜 ㅋㅋㅋㅋㅋ
아사쿠라 아즈미님도 같이 불렀는데, 장난 아니게 어울리더군요.
역시나 호응이 엄청 났었습니다.
꼭 라이브 영상 뜨게 되거든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스페셜 메들리 쉬는 시간에 토크코너로 아카바네P와 타케우치P, 나카무라 에리코님과 누마쿠라 마나미님이 나와서 만담(??)시간을 가졌는데
이 만담이 바로 그 전설의 아이돌 빼가기 장면입니다.

아카바네P와 에리코님이 3루 쪽에 같이 있고, 1루 쪽에 타케우치P와 마나미님이 있었는데
누마쿠라 마나미 曰 "나 가나하 히비키라고 해. 잘 부탁해."
타케우치P 曰 "(명함을 꺼내서 건내주는 모션을 취하며) 아이돌 흥미 없으십니까?"

여기서 모두가 빵터졌습니다. 감히 765 대선배님 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바네P "잠깐...! 뭐하는거...! (에리코가 서 있는 자리를 가리키며)여기에는 왜 없는거야!"
진짜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달아올랐죠


(그래서 무대 뒤에서 주먹 다짐을 했다는 소문이...)


그리고 쉬는 시간에 나온 노래가 5곡 흘러나왔는데
선곡이 좀 독특했습니다.
5곡 중에서 마지막에 나온 2곡이 Jupiter와 (내다버린 자식인줄 알았던)876 PRO 노래였거든요!
근데 876PRO 노래 나올 때, 아카바네P하고 타케우치P 나와서 선물 뿌려서 876은 사실 묻힘...


분가 노래를 모르다보니 토크코너만 자꾸 생각나네요.

Nation Blue 직전 코너에서 사이리움을 위아래로만 흔드는건 심심하니까 특별하게 휘두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다가
삼각형으로 휘두르기 등등 이상한(?) 이야기를 꺼내다가
한 분이(어떤 성우인지 기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게 있다고 말하더군요.
"어제 라이브 Rebellion에서 赤(아카)를 외칠 때 사이리움이 전부 파랑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누마쿠라 마나미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역시나 성공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직접 해보고 싶어요"
누마쿠라 마나미님 曰 "이거 지금까지 독차지하고 있던건데... 그래도 해도 괜찮아"

赤(아카) 대신에 자신의 이미지컬러인 白(시로)를 외치면, 파란 사이리움(사실은 콘서트라이트입니다)에서 하얀 사이리움으로 바꾸기로 입을 맞추고 드디어 시작했는데...
"눈을 뜨는 진실의 빨강(아카)!!!"
...네?
모두 하얀색 사이리움으로 바꾼 팬분들의 어이를 놓게 만들고...
무대에 서있던 모든 아이돌한테 린치를 당한...
두 번째 시도에서는 제대로 하양(시로)라고 대답하고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본가 6명이 나온 토크코너도 감동적이었죠.(노래가 뭔지 모르니 이 이야기밖에 할게 없다!)
나카무라 에리코, 이마이 아사미, 시모다 아사미, 타카하시 치아키, 히라타 히로미, 그리고 쿠기미야 리에 6명이 올라와서(유키호는 중간에 성우가 바뀌었고, 야요이, 리츠코는 불참했기 때문에 10년 동안 계속 했던 멤버는 이 라이브에서는 이 6명이었던 것이죠)
나카무라 에리코 曰 "지금 이 자리에 못 온 사람들도 많지만, 저희들 6명은 10년전 아이돌마스터가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이었습니다.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저희들이(말실수)... 아니 여러분들이 노력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운을 띄우는데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말을 못 있더군요.
그래서 에리코님은 이마이 아사미한테 넘기고, 그 다음 바톤이 시모다 아사미한테도 넘어가고 그 굳건한 히라타 히로미도 눈물을 흘리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감동적인 장면이었는데...(저도 감동적이라 약간 눈물이 나더군요)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6명 올라와 있었는데 그 중에서 타카하시 치아키님한테는 단 한 번도 바톤이 안가서 말 한 마디도 못하고 내려갔다고!!!!!!
아즈사 생일인데!!!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Dreaming이었나 이게 밀리마스 신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관심이 없어서 몰라...)


이윽고 라이브가 끝나고, 모든 성우들이 무대 인사를 하며 퇴장하는데,
마지막에 남는건 항상 이마이 아사미님과 나카무라 에리코님인걸로 정해져있죠.
두 분은 마이크를 쓰지 않고, 육성으로 무대 인사를 하고 내려갔습니다.
육성으로 외쳤지만, 돔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전부 들릴 정도로 엄청 큰 소리였죠.

그리고 퇴장하면서 나카무라 에리코님이 폭죽에서 나왔던 리본을 기념(?)으로 사이타마 돔에 묶고 내려가려고 하니
이마이 아사미 曰 "그거 어짜피 나중에 스태프가 제거할텐데"
그래도 꿋꿋히 리본을 묶으려고 했는데, 손이 자꾸 미끄러져서 10초 넘도록 못 묶으니까...
이마이 아사미 曰 "이미 시간 지났어. 빨리 내려와"
그래서 결국 리본은 묶지 못한 채로 "여러분 고마워요~"인사만을 남기고 무대에서 내려왔다는 일화가...


그리고 정말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이걸 놓칠 수 없죠.
(사실 어제도 했었지만) 아이돌마스터 라이브의 끝은 アイマス最古!!!(아이마스 최고!!!) 콜로 마치는 것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이로써 길다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제가 제일 보고싶었던 니고 마야코님은 개인사정으로 나오지 못하셨기에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라이브였습니다.
본가충이라서 분가노래 거의 몰랐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라이브였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 대규모행사를 참여해본건 고연전하고 롤드컵 결승 밖에 없었는데, 저런 행사를 참여했을 때보다 훨씬 즐길수 있었던 것 같네요.


내년에는 (일단 표를 구할 수 있는건 둘째치고... 그리고 돈이 없는 것도 둘째 치고...) 일단 군대 문제 때문에 외국 나가기가 정말 복잡한데...
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꼭 내년 라이브도 참여하고 싶네요.
뭐 서류 몇 개 작성해서 내면 된다고 하니까...!!! (친구 약혼식 간다고 뻥치고 일본 여행간 카추사놈도 있는데...)
(그리고 내년에는 전일물판 줄을 서서 원하는 굿즈도 전부 손에...)



이 이야기는 첫 차를 눈앞에서 놓치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프로듀서의 이야기이다.


아이돌마스터 10주년 라이브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15 여행기 [3] 라이브 1 일차, 물판굿즈, 아...이마스?(Ah...います?)


드디어 7월  18일, 라이브의 날이 밝았습니다.
알람을 4시에 맞춰놨는데 알람소리를 듣기도 전에 몸이 알아서 일어나더군요.(사실은 캡슐호텔 잠자리가 불편해서...)
빠르게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라이브로 출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 구글신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알려주는데...
분명 제가 토요일에 물어볼 때만 해도 쿠라마에->고라쿠엔->이케부쿠로->세이부쿠죠마에 가는거 6시 20분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말해줬...
이케부쿠로에서 환승할 시간이 4분밖에 없는게 함정이었지만...

여러분 캡슐호텔이 이렇게 나쁩니다.
어떻게든 캐리어를 보관할 장소가 필요해서 고라쿠엔을 가야만 했다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긴자선->야마모토선으로 가서 세이부선을 탔으면 6시 20분에 무조건 탔을 것 같네요 하하하하... ...

아무튼 내가 일본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 체계도 대충 알고있는 마당에 마루노우치선에서 세이부선을 4분만에 환승하려고 한 죄로
5시 45분발 첫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판단미스를 계속해서 후회하게 되버리죠... ...

일단 눈 바로 앞에서 첫 차를 놓치고, 20분이나 기다려서 그 다음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지하철역은 P들로 한가득이더군요. 물론 출근시간인만큼 일반인들도 엄청났습니다.

어찌되었건 6시 40분에 세이부쿠죠마에역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또 다른 실수를 저지릅니다.
출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열차칸에서 내리고 만거죠...
하... ...
뭐 내가 이걸 타봤어야 어디가 제일 가까운지 알지 ㅅㅂ

구글지도님 이런 정보도 좀 넣어주세요. 우리나라 지하철 어플은 이런거 다 알려주는데...


세이부돔 도착 인증샷.
왼쪽에 아재들이 잔뜩 모여있는데, 저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인지는 밑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물판 줄을 서게 됩니다.

물판을 기다리는 @재들...
여기가 5번 라인이었습니다.

첫차를 타고 왔으면 2~3번 라인, 최소한 앞 칸에서 내리기만 했더라도 4번라인에 설 수 있었는데... 이제 와서 후회한들 뭐하리...

물판 주문표입니다.

9시부터 물판 시작이었고, 5번줄 거의 끝쪽에 있던 저는 11시나 되서야 이동할 수 있었지요.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건 공식 팜플렛, 키홀더, 765 콘서트라이트, 라이트홀더, 10주년 기념 테파스트리, 765 우산, 10주년 라이브 EXTRA T셔츠 였습니다만

일단 5번줄이 출발했을때 이미 라이트홀더, 10주년 기념 테파스트리, 765 우산는 SOLD OUT된 상태.(콘서트 라이트도 매진이 아닌데 탄창이 더 빨리 매진된 이상한 경우가...)
그리고 5번 줄이 중간쯤 왔을 때 10주년 굿즈는 이미 대부분 전멸상태.
그리고 제가 구매하기 바로 앞에 앞에서(약 3분 전)에 콘서트 라이트마저 매진되어버린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타격이었냐면...
(사실 전일 물판에도 콘서트 라이트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콘서트 라이트를 미리 준비 안한겁니다. 개노답...

속으로는 "18색13색 콘서트 라이트 ㅅㅂ 그거 가격 개창렬, 무슨 가격이 15600엔이나 되" 이렇게 욕을 하며 자신을 위로했지만
현실은...후...진짜 순간적으로 라이브 던지고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였네요...

그래, 애초에 한정 굿즈를 사고 싶었으면 숙소라도 근처에 잡던가 첫차라도 타던가 아니면 전날부터 기다리고 있던가 해야지
양심도 없게 아사쿠사에서 기어온 주제에 한정굿즈 못 산다고 화내는게 말이 되나 하하하하

아무튼 그래서 빠르게 전략을 수정해서
공식 팜플렛, 공식 티셔츠(1일차), 공식 타올, 쇼핑백, 공식 프로듀서 멀티백, 굿스마일 아이마스 메탈테파스트리, 10주년 라이브 EXTRA T셔츠, 그리고 캔뱃지를 지르게 됩니다.
이렇게 지르고도 돈이 엄청 남았죠.
돈이 남았을 때 다시 한 번 '13색 콘서트 라이트 X창렬이구나'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여담으로 밀리마스 콘서트 라이트도 765다음으로 금방 팔렸고... 신데마스 콘서트 라이트는 매진까지 좀 오래 걸렸네요 ㅋ...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늦은거 치고는 성공적인 물판.


10주년 공식 쇼핑백.
귀국할 때도 캐리어+이거 들고 귀국했습니다. 짐이 애매하게 많아져서...


저 망할 테파스트리 때문에 귀국할 짐 싸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그 어느 가방에도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짐을 따로 부쳤습니다
사실 이건 딱히 10주년 굿즈는 아닌데... 원래 극장판 의상 디자인을 좋아해서 갖고싶었다가 10주년 테파스트리때문에 포기헀었는데 10주년 테파스트리가 없어서 다시 이걸 샀습니다 하하.


의외로 765 프로듀서 멀티백은 괜찮았습니다.
콘서트용으로 쓰기에도 좋고(저는 안 가지고 있지만 콘서트라이트 13종이 전부 들어갑니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실용성까지!!!!
솔직히 765프로덕션 마크밖에 안 달려있는데 이걸 보고 반응하는 사람은 오타쿠 밖에 없죠.


사실 캔뱃지는 사고나서 약간 후회가 되긴 하네요. 야요이가 안 이쁘게 나와서...
그래도 아끼는 캐릭터들이 전부 있어서 뭐...
나름 10주년 굿즈입니다.
MASTERS OF IDOL WORLD 2015라고 적혀있거든요.


물판을 끝내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입장까지는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았습니다만... 할게 없더군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까지 내려서...


물판장소 옆쪽에는 화환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1~2주 전에 화환 모집을 받았었죠.

그 중에서 KAIST 동아리에서 보낸 화환이 있더군요.
역시 이공계에 덕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저거 돈이 상당히 많이 들텐데...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비 오는 와중에도 우글우글한 전일본의 P들
사실 사진 좀 더 찍고 다녔어야하는데, 피곤하고 지치고 물판도 진짜 원하던 물건은 구하지도 못하고 비까지 내리고 그래서...사진 찍을 맘이 없더군요...

아까 위에서 아재들이 모여있다고 했었죠.
그 아재들이 거기 모여서 뭘 하고 있었냐면...


이러고 계셨습니다.
구관관절인형 이게 참 비싼취미인데, 게다가 직사광선을 최대한 피해야하는 제품이라 원래 밖에 잘 들고나오지도 않는데
아재들의 부심...인걸까요


추적추적한 날씨에서 3시까지 친구+선배를 기다렸습니다.
친구가 저한테 표를 구해다준 아주 주옥같은 친구라서 버리고 먼저 입장할 순 없겠더군요.
선배는 항공사쪽에서 일하고 계신데, 때마침 라이브에 맞춰 휴가가 생겨서 1일차만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야요이P와 내리부P, 그리고... 스파이가 한 명 있어...?!
네, 그렇습니다. 표를 구한 친구놈이 럽폭입니다.히익 럽폭도


이번 라이브에 참여하는 올스타즈 멤버입니다.
분가쪽은 딱 참여한 캐릭터만 그려져있습니다.
그와 다르게 본가쪽은 야요이, 리츠코, 미키는 참여 안하는데도 그려져 있네요.


첫날 자리입니다.
일단 선행 예매 자리라서 아주 나쁜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본스테이지는 잘 안보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근데 완전 아쉬운 것도 아닌게, 중간에 분가쪽이 근처까지 지나갔기 때문에...!

제 왼쪽 2분은 일본분이셨고, 오른쪽 3명은 한국사람이었습니다(<-모두 같은 사람한테 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그리고 드디어 4시!
라이브가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라이브 시작 전에 마지마P가 영상으로 나와서 라이브 주의 사항을 알려줬습니다.
마지마P가 나오니 모두 열광하더군요. 역시 패션P답게...!(?)


첫날 세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Day1: MAIN WORLD 765PRO>

M01:THE IDOLM@STER(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02:READY!!(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03:START!!(中村繪里子)
M04:ラムネ色 青春(釘宮理恵&下田麻美&たかはし智秋)
M05:Pon De Beach(沼倉愛美)
M06:待ち受けプリンス(今井麻美&原由実)
M07:YOU往MY進!(下田麻美)
M08:ALRIGHT*(浅倉杏美)
M09:自転車(平田宏美)
M10:DIAMOND(釘宮理恵)
M11:空(滝田樹里)
M12:THE 愛(浅倉杏美&滝田樹里&中村繪里子)
M13:西武プリンスドームスペシャルメドレー
・GO MY WAY!!(たかはし智秋&今井麻美)
・太陽のジェラシー(中村繪里子)
・おはよう!!朝ご飯(下田麻美)
・CHANGE!!!!(下田麻美&平田宏美&滝田樹里)
・First Stage(浅倉杏美)
・Here we go!!(釘宮理恵)
・魔法をかけて!(原由実)
・ふるふるフューチャー☆(中村繪里子&沼倉愛美)
・ID:[OL](滝田樹里)
・エージェント夜を往く(平田宏美)
・ポジティブ!(下田麻美)
・The world is all one!(沼倉愛美&原由実&浅倉杏美)
・9:02pm(たかはし智秋)
・蒼い鳥(今井麻美)
・自分REST@RT(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14:DREAM(釘宮理恵&原由実&今井麻美)
M15:嘆きのFRACTION(たかはし智秋)
M16:Rebellion(沼倉愛美)
M17:relations(下田麻美&滝田樹里)
M18:絶険、あるいは逃げられぬ恋(平田宏美)
M19:オーバーマスター(沼倉愛美&浅倉杏美&原由実)
M20:Fate of the World(今井麻美)
M21:KisS(原由実)
M22:笑って!(中村繪里子)
M23:またね(釘宮理恵)
M24:First Step(浅倉杏美)
M25:君が選ぶ道(滝田樹里)
M26:風花(原由実)
M27:細氷(今井麻美)
M28:LOST(平田宏美&下田麻美&たかはし智秋&沼倉愛美)
M29:私たちはずっと…でしょう?(中村繪里子&今井麻美)
M30:Destiny(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M31:アイ MUST GO!

EN1:M@STERPIECE(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EN2:虹色ミラクル(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EN3:THE IDOLM@STER(THE IDOLM@STER 765PRO ALLSTARS+)


생각나는 장면만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이야기하자면...


역시 시작은 이거로 정해져있었죠!
하루카 "프로듀사상, 도므데스요 도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보다 환경적으로 열악한 가짜돔 세이부돔에서 라이브를 연 진짜 목적이자, 이번 라이브의 핵심이었죠.
세이부돔이 가짜돔인 덕분에 덥고 바람 안불고 땀은 계속 흘러서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배치가 360도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슈퍼아레나보다 좋은 덤도 있더군요.

내년 정기 라이브는 진짜 돔에 가서 할 수... ... 있을까요?


토크 시간에 시모다 아사미님 나오면 항상 나오는거지만,
오니짱타치~ 오네짱타치 하는거~ 정말 귀여워요!
그리고 의외로 오네짱들 많아!!!!!!! 이게 더 놀랐어!!!
물론 제가 시모다 아사미님보다는 훨씬(?) 젊습니다만 10년차 정도 되는 @재분들이라면 오니짱이겠죠...!


시작은 아이마스 OFA에서 나온 신곡 이미지 송으로 시작을 하더군요.
특히 Pon de Beach가 프로듀서 콜 하기 정말 재밌었던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OFA스토리에서도 히비키가 Pon de Beach 곡을 쓸 때, 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그 소원 그대로 정말 모두가 하나되어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곡이었습니다.


그리고 Pon de Beach가 끝나고 옆에 계신 일본분께서 17색 콘서트라이트를 빌려주셨습니다.
본인은 본가 콘서트라이트 구매해서 필요없어졌다고...
크흑...감동이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ALRIGHT*는 뭐라고 해야할까, 아사쿠라 아즈미님이 라이브에서 항상 맨 처음에 부르는 노래로 고정되어있네요.
항상 "예이~~~~~~~~~~~~~~~~~~~~~~~"로 시작하는걸로 정해져있죠.
ALRIGHT* 정말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때문에 본가 TOP 2위가 유키뿅일 정도로...
그리고 라이브 햇수가 가면 갈 수록 아사쿠라 아즈미님의 가창실력이 좋아지더군요.
초창기에는 진성으로도 힘들어서 못 불렀는데, 점점 나아지더니 이제는 어느정도 가성으로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 토크시간이었는데, 여기서는 하루각하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토크시간에 쉬어야하는데 안 앉고 다들 서 있으니까, 나카무리 에리코님이..."저 이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요... 오스와리!(이누야사의 그 오스와리 맞습니다)라고 외치는거"
그래서 앉아있던 P들도 다시 전부 일어나서 하루각하의 명령만을 기다렸죠.
하루각하가 "오스와리!"를 외치자, 모든 프로듀서가 그 명령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오스와리는 2일차에서 또 이어집니다.


불참한 분들을 대신해서, 시모다 아사미님이 おはよう!!朝ご飯을 하고 하라 유미님이 魔法をかけて!를, 나카무라 에리코님과 누마쿠라 마나미님이 ふるふるフューチャー☆를 불렀습니다.
다들 개인사정이 있어서 불참하셨지만, 다음 라이브에는 꼭 오셔서 개인 싱글곡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중간 쉬는 시간에도 영상에 게릴라로 야요이와 리츠코, 미키가 등장해서 개인곡을 틀어줬습니다.
리츠코는 いっぱいいっぱい, 야요이는 スマイル体操, 미키는...기억이 안나네요 하하
いっぱいいっぱい의 경우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서 콜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너리부 너리부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의외로 팬이 많죠. 저도 리츠코가 TOP3입니다.
야요이는 왜 キラメキラリ가 아니라 スマイル体操를 틀어준건지... 물론 그 이유는 다음 날 밝혀집니다만.
아무튼 
スマイル体操가 프로듀서 콜하기 그렇게 흥나는 음악은 아닌지라 좀 썰렁헀네요... 야요찡 ㅠㅠ


Rebellion는 영상에서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더 대단하더군요.
계속 파란 콘서트 라이트를 휘두르다, 赤를 외치는 순간 모두가 하나되어 빨간 콘서트 라이트로 바꾸는 그 모습은 정말 진풍경이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노래기 때문에, 발표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모든 라이브 개근을 하고 있는 거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2일차에서도 신데마스 성우분이 다시 언급을 합니다만. 2일차 글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그리고 누마쿠리 마나미님이 라이브 퍼포먼스나 만담이나 가창력이나 종합해서 따져보면, 765멤버 중에서 가장 뛰어나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라이브에서도 가나하 히비키라는 캐릭터의 성격 또한 잘 연기하고 있었죠.


쿠기밍이 またね를 부를 때, 시작부터 해서 계속 울었던 것 같습니다.
우는 것과 별대로 쿠기밍 자체가 가창력이 그리 좋지는 못하긴 합니다만... 그 가창력+눈물바다 때문에 사실 이게 무슨 노래였는지 거의 몰라볼지경 ㅎㅎ
1, 2일차 라이브를 통틀어서 765멤버 중에서 가장 울음보를 많이 터트린게 쿠기밍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Destiny도 재밌엇습니다.
OFA 엔딩 곡으로도 사용되고, 또 DLC아닌 곡 중에서 5성짜리 곡이 적어서 자주 사용하는(?!) 노래였는데
Destiny 게임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파도타기하는 노래입니다.

원래 중간 쉬는 시간에 한 번, 아니 두 번 파도타기를 연습했었는데
이마이 아사미 曰 "사실 아까 파도타기 연습 2번이나 한 거... ... 여러분들 너무 못했었잖아!"
이마이 아사미님이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콘서트장의 구조 때문이었으니
파도타기의 기본 원리는 옆 사람이 일어나면 보고 따라 일어나는건데, 이렇게 될 경우 무대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은 원이 금방 돌고 무대에서 멀리 있는 사람은 원이 늦게 돌기 때문에...
그래서 1차 시도때는 파도타기가 중간에 끊기고 파도가 웨이브도 치고 장난 아니었었죠 ㅋㅋ

그래도 실전에서는 좀 괜찮았습니다. 아주 잘 된건 아니었었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본가에서 거진 중요한 노래들은 거의 다 나왔던 1일차 콘서트였습니다.
몇몇 중요한 노래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빠졌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날 최초로 PS4판 아이마스가 공개되었습니다!!!
모델링이 새로워졌는데 눈이 약간 커졌습니다. 움직임은 더 자연스러워졌고요.
팬들의 반응은 전부 "이건 꼭 사야해...!"
저도 PS4 살 돈을 모아야겠더군요


이로써 다음 글이 마지막이 되겠군요.
2일차 라이브는 다음 글에서 마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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