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리어드는 경기 하는걸 까먹고 다른일을 하다가 못봤습니다... ㅠ

2피리어드가 시작되면서 다나카 고의 날카로운 슬랩샷이 골대에 빨려들어갔습니다.

2대0으로 밀리던 한라는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5분만에 3골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합니다.

부상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못나온 디멘이 공격을 이끌었는데요. 테라성 라인의 공격의 물꼬를 트이게 했습니다.


프리블레이드의 후킹 반칙이 계속 2분퇴장으로 이어지는걸 보니 북미심판은 스틱 반칙에 가차없다는 걸 알수있었습니다.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테스트위드, 라던스키, 김기성이 각자 한골씩을 추가하며 동점으로 따라 붙었습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한라로 넘어오고 한 라의 스케이팅도 빨라지면서 몇번의 속공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다나카 형제의 합작으로 다시 한골을 내주게됩니다. 이건 달튼이 무너졌다기보단 다나카 형제가 너무 잘했더군요.

동점 상황에서 각 팀 모두 실점 할뻔한 상황들이 벌어졌습니다.

팽팽하게 대치하는 2피리어드 였습니다만..

20여초를 남기고 프리블레이즈의 공격에서 슈팅 후 골대 앞이 비어버리면서 다시 프리블레이즈가 득점했습니다.

한라 수비진의 집중력이 막판에 부족했던 탓일까요...

2피리어드는 서로 3점을 주고받는 박빙 이었습니다.

3피리어드가 되면서 초반부터 위험한 상황이 보였습니다.

5분정도 지나고 한라가 계속 수세에 몰리면서 실점위기가 3번정도 있었습니다.

피리어드 중반 한라의 공세도중 퍽을 흘렸고 다나카 료의 속공으로 골을 내줬습니다.

안양 한라의 잔실수가 많이 보였습니다.
중거리 슈팅을 너무 남발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3분을 남기고 한라가 엠티넷을 실행했습니다. 바로 라던스티의 슈팅이 이어졌으나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페이스오프에서 퍽을 놓치고 엠티넷 상황에서 다시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6대3 으로 1차전은 프리블레이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은 철벽을 자랑하던 한라의 수비진이 6실점을 했다는 것과


득점이 모두 1라인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경기를 끌려가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1라인을 가동하면 4,5 차전에서 피로가 누적될 염려도 있지요.

이번 1차전은 한라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내일 2차전 경기는 본래의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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