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7일 경기였던

안양한라 vs 사할린 경기 리뷰입니다. 

왜 지금 쓰냐면..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지금 쓰게된거죠..

이번 시즌은 경기를 보러 자주 가지못해 아쉽습니다만, 한라 vs 하이원의 경기도 재밌었지만

이 경기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러시아 팀이 오는 만큼, 관중들도 러시아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커다란 국기를 걸고 특별석에서..(일반석은 8000원, 특별석은 25000원 입니다.)

여튼, 지금까지 아시아리그 팀들의 경기는 용병이나 감독 등의 요인도 있겠지만, 주로 북미스러운? 전략을 띄고 있었다

라는 생각을 가끔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팀의 경기가 더욱 궁금해졌죠.

단순히 경기 결과로 놓고 보면,

한라 2 - 사할린 1

김기성, 라던스키 - 버니코프

얼핏보면 대등한 경기 같았지만, 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안양한라의 감독이 바뀌면서, 저번 시즌의 한라와는 다른 경기양상을 보여줬습니다.

저번 시즌에서는 공격의 찬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의 한계로 교체를 하느라 상대방에게 수비할 시간을 내어주고

말았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그런 점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찬스가 오면 빠른 역습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하는

플레이가 자주 보였습니다.

역시 감독을 바꿔서 그런건가요..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은 한라가 가져갔습니다. 확실히 중원에서 압박하며 공격을 만들어가는 스타일 이었습니다. 단독

찬스의 기회도 몇번 있었습니다만, 역시 결정력이 좀 아쉬운 부문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사할린은 날카로운 공격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슬랩샷을 저렇게 많이 쏠줄은 몰랐습니다...

1.5선에서 퍽이 자기한테 오는대로 때려버리니 원...

이번에 새로(라기엔 너무 늦지만)온 용병, 달튼의 선방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달튼이 아니었으면 사할린의 슬랩샷에 무너졌을지도요...

러시아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경기 장면은 못찍은게 아쉽군요.

형제로 보이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한라의 승☆리★

저도 하키하러 가야하는데 언제쯤 갈지 모르겠군요;;

ㅁㅁ


 

경기가 끝나고

테스트위드, 라던스키, 김기성 선수의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라던스키 선수의 줄은 좀 길어보이길래, 테스트위드 선수의 사인부터 받았습니다.

둘다 잘생겼더라구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몇번을 더 보러 갈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꼬박꼬박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한라가 상위권 인만큼 플레이오프 보러 가겠군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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