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너무 잘생겼기때문에 플레이할때 피해주기 싫어서때문이다. " - 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의 자존심이자 AC밀란의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가 승부조작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 과거에도 세리에 리그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큰 사건(칼초폴리[각주:1])에 휘말린적이 있었고, 당시 가투소가 속했던 AC밀란 역시 승부조작에 참여한 팀이였다. 2006년에 일어났던 이 일 말고도 세리에리그는 2011년에도 승부조작 파문(칼초스코미세[각주:2]) 이 있었기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세리에리그는 이번사건으로 또 하나의 승부조작 사건을 만들어낸 셈이 되었으며, 승부 조작이 계속되는 세리에 리그가 대륙대회인 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에 참가할 자격에 대해서도 의문이 표해진다. 특히나 월드컵까지 거머쥔 이탈리아의 자존심, 가투소가 이번 승부 조작에 관여한것이 밝혀진다면 이탈리아 축구는 다시 한번 위기를 직면하게 될 예정이다.

  1. Calciopoli는 이탈리아의 축구 리그인 세리에 A와 세리에 B가 연관된 승부조작 사건이다. 2006년 5월 이탈리아 경찰 측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으며, 당시 리그 챔피언인 유벤투스 FC를 포함해 AC 밀란, AC 피오렌티나, SS 라치오, 레지나 칼초 등이 연루되었다. [본문으로]
  2. Calcioscommesse는 이탈리아의 승부조작 사건이다. 2011년 6월 이탈리아 경찰 측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으며, 많은 관계자들이 체포되거나 징계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상위 리그인 세리에 A와 세리에 B 뿐만 아니라 하부 리그인 레가 프로 프리마 디비시오네와 레가 프로 세콘다 디비시오네까지 광범위한 규모에서 자행되었으며, 주세페 시뇨리와 크리스티아노 도니 등 대형 스타들이 연루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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