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없는 거리 애니메이션이 종영한지도 벌써 4개월쯤 지났군요.

개인적으로 너무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BD를 안 지를 수가 없었습니다.
낱권으로 2편씩 넣어서 한 권당 5~6만원정도에 6권이나 팔아먹는 창렬(?) 애니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상, 하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더욱 고민할 필요가 없었지요.
그래서 특전포함으로 아마존에서 예구를 때렸습니다.

1달 가량 지나서야 받은 초회특전 케이스

사실 BD 자체는 6월 말에 받았습니다만, 한정특전이라는게 좀 귀찮게 되어있어서,
상하권에 포함되어있는 초회한정특전 코드를 등록해야 초회한정특전을 다시 배송해준다는 귀찮은 시스템인데, 당연히 특전을 해외배송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특전은 배대지를 끼고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공짜'로 받는 특전 하나 받겠다고 배송비를 내기는 싫었기 때문에 7월 28일 발매되는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한정판하고 묶어서 배송을 기다리다보니 이제서야 수령하게 되었네요.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BD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 상/하권 측면

상권 측면. 사토루와 카요가 손 잡고 있는 장면이 희미하게 보인다.

케이스 안 쪽에 카요가 숨어있다.

하권은 [스포일러]의 상징인 거미줄

근데 기껏 [스포일러]라고 적었는데... 아이씨 몰라

역시나 사토루와 카요의 손. 서로 닿으려고 하는데 닿지 못하는 저 손이 의미심장하다.

본편 2장과 특전 2장이 동봉되어있다.

디스크를 치우면, 이렇게 훈훈한 사토루와 카요의 모습이...

BD 특전 단편 만화와 설정집. 잘 안보이겠지만, 카요와 사토루가 각각 세겨져있다.

하권은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거미줄이 세겨져있다. 검은 색이라서 그런지 플래쉬 터트리니까 잘 보인다...

상권과 마찬가지로 본편 디스크 2장과 특전 디스크 2장으로 구성

디스크를 치우니 이런 그림이 나온다. 역시 구성이 넘나 스포일러 스러운것...

특전은 마찬가지로 특별 만화 단편과 설정집. 어린시절 카요와 어른이 된 사토루가 세겨져있다.

문제의 초회한정특전코드. 이미 사용한거기 때문에 입력하셔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초회 한정 특전 케이스에 수납한 모습.

상권 초회 특전 머그컵. 창렬함이 물씬 풍긴다. 캐릭 그림정도는 넣어줘도 되잖아...!

이렇게 여러모로 고급진 BD 구성이었습니다.
내용물도 알차고, 별로 중요하지 않을법한 세심한 부분에도 공을 들인 느낌이 나더군요.
상/하권 합쳐서 30만원 정도 들어갔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8월달에 나만이 없는 거리 디자인 워크스가 발매되는데, 그 쪽도 여러모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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