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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펜타 부지 정말 좋다..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내려서 대략 10분만 걸으면 펜타부지 도착.
예전 펜타포트는 임시로 부지를 구해서 부랴부랴 구성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락페를 위한 장소를 만든 느낌. 부지자체가 굉장히 넓고 사운드간섭도 없고 푸드존 테이블도 상당히 많았다..
8월2일 3일에 비가 꽤 오긴 했지만 잔디가 풍성해서 그런지 뻘밭은 거의 형성되지 않은것도 좋았다. 펜타포트스테이지에는 인조잔디(?) 같은게 깔려있었는데 배수가 잘 안되서 그런지 물웅덩이가 여러군데 생긴건 단점..

 

2. 펜타 역대급으로 사람이 많았던듯하다..
올해 세월호 사건으로 안산밸리락페스티벌이 취소되고 지산월드락페스티벌도 없다보니 펜타포트에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린듯하다.. 2012년 펜타포트는 안갔지만 2011 펜타포트 갔을떈 사람이 매우 적었던거같은데.. 이번 펜타포트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3. 날씨 정말 최고
적절한 태풍 북상덕에 펜타 3일내내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토일요일에 비가 좀 오긴했지만 적당한 비는 락페에 오히려 더 좋다!
그렇지만 제 일행의 텐트에는 애도를... 바람때문에 텐트 무너지고 물새고...
결국 버렸다 ㅠㅠ

 

4. 역시 노는데는 펜타다
이번 펜타 깃발도 정말 많고 매 공연마다 거의 슬램존,서클핏이 생겼다..
물론 어반자카파나 페퍼톤스같은 밴드때에는 안생겼지만..
슬램존,서클핏,모슁,스캥킹,기차놀이,월오브데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본 노젓기(?)등등.. 락페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한듯하다..
월오브데스하는건 쉽게 보기힘든데 이번 펜타에서는 무려 4번이나 했다 ㄷㄷㄷ..
펜타에서 깃발을 적극장려한덕에 보이는 깃발만 6~8개 락페 정말 많이 가봤지만 깃발 이렇게 많이 본건 처음인듯.. 그리고 깃발이 모이는곳엔 언제나 서클이..
아 그러고보니 심지어 스타세일러랑 트레비스때에도 슬램존이 형성되었다..

5. 돗자리족 여전히 문제다..
이번에는 아예 돗자리존을 뒤에 따로 만들어뒀는데.. 슬금슬금 벗어나서 스탠딩쪽을 침범.. 돗자리때문에 이동하는데 좀 불편한점이 많았다..
토요일저녁부터 비가 왔는데 돗자리족들이 비를 피할수 있는 드림스테이지 내부로 피난.. 무슨 난민들 보는줄 알았다 ㄷㄷ.. 하여간 돗자리 피는건 좋은데.. 좀 뒤에다 폈으면..

 

6. 우천으로 레게존 공연 전부 취소..
토요일 저녁부터 내린 비때문에 토요일 밤 레게존 공연과 일요일 레게존 공연이 전부 취소되었다. 락페시즌에 비가 자주 오는데 펜타측에서 대비했어야한다고봄.. 토요일 새벽 문라이트스테이지공연이었던 루디스텔로도 안습..
비가와서 1시간 정도 늦춰진 뒤에야 겨우 공연을 했다.. 루디스텔로 보고싶었는데 안할거같아서 드림스테이지 DGURU가 디제잉하는거 보러갔더니.. 결국 루디스텔로를 못봄 ㅠㅠ

 

7. 드림스테이지 사운드가 너무 안습..ㅠㅠ

펜타포트스테이지사운드는 정말 괜찮았던 느낌인데.. 드림스테이지는 3일내내 음이 뭉개졌던거같다.. 뭔 노래를 하는지 잘 모를정도로 사운드가 별로였던듯.. 드림스테이지가 막혀있는 구조라 그런듯하다..

 

8. 점점 늙어가는거같다..
아직 23살 밖에 안됐는데.. 슬램하고 뛰어노는게 너무 힘들다 ㅠ
한창 고딩시절엔 정말 미친듯이 뛰놀았는데.. 09부락때만 생각해도 ...ㅂㄷㅂㄷ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운동해야겠다 ㅠ

 


Starsailor - Alcoholic

 

 

Travis - Closer 감동의 떼창!



201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린플러그드 레드 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음 좀 사람도 적고.. 라인업이랑 타임테이블이 좀 별로였는듯.. 안그래도 사람 적은데 정준영 끝나고 스탠딩에 사람 거의 반정도 빠지고.. 두번째날 힙합라인업 끝나고 레이시오스였는데 존나 펜스 앞 두줄이라니 ㅋㅋㅋ 김바다성님한테 죄송해짐. 그리고 둘째날 거의 1시간 늦게 갔는데 시작부터 30분정도 딜레이 됐는지 웁스나이스 마지막곡 하고있었음.. 스테이지하나에 라인업 빢빡한데 첫 공연 시작시간은 좀 칼같이 지켜줫으면 했는데 ㅠㅠ 안습..

첫째날 좀 달릴만한 라인업이긴 했는데 슬램판이 벌어질줄은 몰랐음 ㅋㅋ 하여간 디아블로, 옐몬, 로펀때는 열심히 슬램이랑 스캥킹 달렸음 ㅎㅎ. 정준영은 첫 곡을 너바나의 Rape me로 시작해서 깜놀..ㅋㅋ 실제로 보니까 정말 엄청 말랐더군요. 클래지콰이는 2008 ETP이후로 처음보는거 같은데 여전히 좋은 무대였고 ㅎㅎ.. 노브레인은 솔직히 좀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네요.. 첫날 마지막 공연이 NATY였는데 누군지 잘몰라서 그냥 기대안하고 보는데 와... 대박 ㅋㅋ 졸라 멋진 형님들이었음. 근데 공연시간이 너무 딜레이 되서.. 반정도 보다가 집으로 ㅠㅠ

둘째날은 올해 안산에서 멀리서 후후 들어보고 와 좋다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들으니 졸신나네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성님들은 군복입고 공연 ㅋㅋㅋ 굳잼. 술탄 다음에 힙합 라인업이었는데 저는 힙합은 잘 몰라서 그냥저냥 ㅎㅎ.. 레이시오스는 정말 멋졌음. 김바다 성님 폭풍간지.. 그런데 진짜 사람이 너무 적어서.. 사람들이 스컬앤하하까지보고 밥먹거나 그냥 집간듯....ㅠㅠ

하여간 재밌긴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은 레드였네요.. 아 그리고 삼성 블루스퀘어 공연장 시설 엄청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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