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이지만, 중학생때, 대항해시대 4를 하면서 배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품었을때가 있었다.

그런 로망이 지금의 길...로 이끌었다기엔 조금 약한 동기였지만, 어쨋든 내가 이 생활을 선택하게된 이유 중 하나라는 사실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제일 큰 이유가 수능이라는게 함정)


어쨋건, 대항해시대 5가 런칭되었다는 말을 들었을떄, 부랴부랴 베타테스터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한박자 늦은 신청으로 못하게 되고, 네이버에서 오픈베타 시절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낮익은 코에이 로고가 잘보이는 게임 오프닝 화면




이렇게 로그인 해서 들어가면 랜덤하게 배에 편성된 항해사들중 한명의 잡담을 들을수 있다.





최근에 그랜드 오픈 이후로 재난 발생 빈도가 훅 늘어난거 같다.

실제로도 20일짜리 항해중에 10일동안 화물만 버렸던적도 있다...

그놈의 과다적재...이정도면 항해사들 직무유기 아닙니까?


교역품 화면은 그대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따온듯 하다.


의외로 저 시대에도 해상 쓰레기가 넘쳤던 모양이다.

뭘 어디를 가던간에 자재는 끊임없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간략한 플레이 화면은 여기서 끝내고, 개인적인 느낌은...

아쉽다 정도...


그냥 그렇다.

전작에 비해서 이번작은 아쉬웠다.

스팀도 있고, 예전에 비해 패키지로 팔 방법은 늘어났다.

비록 유비소프트 방식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유비식으로 DRM을 묶어버리는 방법도 있고, 자기들이 노력만 하면 불법복제를 근절하면서도 명작을 그대로 살려낼수 있었을탠대...


굳이 이렇게 웹게임으로 만들어서, 과금을 굳이 유도했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마음이다.

차라리 대항해시대 온라인 전작이 이거였다면, 실망도 덜했겠지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후속작이 고작 웹게임이라니.



P.S. 여담이지만.


이거 없어져서 더 슬펐다.


+ Recent posts